[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9월 1일부터 도내 25개 시군에서 ‘농어민 기회소득’ 하반기 추가 신청을 받는다.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농어민이 대상이며, 수원시는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참여한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식량생산과 환경보전 등 농어민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보상하기 위해 민선 8기 경기도가 2024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이다. 일반 농어민은 월 5만 원(연 최대 60만 원), 청년·귀농·환경 농어민은 월 15만 원(연 최대 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받는다. 올해 상반기에는 24개 시군에서 약 17만2천 명이 참여해 총 609억 원이 지급됐다. 하반기에는 수원시가 추가돼 총 25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상반기 지급자는 별도 신청 없이 11월 자격 검증을 거쳐 12월에 하반기분(6개월)을 받게 된다. 신규 신청자는 9~10월 접수 후 12월에 연간 12개월분을 지급받는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통합지원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수원시 농어민에게는 올해 하반기분인 최대 90만 원이 지급된다. 이문무 농업정책과장은 “농어민 기회소득은 고령화와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에 실질적 도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해 민간경호 지원을 새로 도입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31일 올해 9월부터 민간경호 지원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는 피해자에게 상담·법률·의료 지원뿐 아니라 안심주거 제공과 ‘경기도형 긴급안전지원’을 통해 안전을 지원해 왔다. 현재 긴급안전지원에는 ▲이사비 지원 ▲자동차 번호 변경 ▲CCTV 설치 및 보안 물품 제공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장애인 피해자나 자녀가 있는 피해자에게는 심리상담, 병원 치료, 경찰 조사·재판 출석 동행 등 돌봄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민간경호 지원은 피해자의 출퇴근·외출 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청 협의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거쳐 필요성이 인정된 피해자에게 제공되며, 경찰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다. 민간경호는 2023년 서울시와 경찰청이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인 제도로, 경기도는 올해 3천만 원 예산을 투입해 시작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피해자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효 여성정책과장은 “스토킹·교제폭력은 재발 가능성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작가 강연회,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100여 개의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먼저 시민들이 직접 작가를 만날 수 있는 강연회를 진행한다. ▲3일 김경집 작가(모현도서관) ▲12일 정영은 작가(기흥도서관) ▲16일 오현선 작가(동백도서관) ▲23일 최서윤 작가(성복도서관) ▲24일 김수미 작가(중앙도서관) ▲27일 임은정 작가(청덕도서관)가 시민과 만난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도 다채롭다. ▲14일 영덕도서관에서 뮤지컬 ‘알라딘’ ▲20일 기흥도서관에서 동아리 ‘동기맘’의 연극 ‘커다란 무’ ▲27일 남사도서관에서 가족극 ‘북(Book)극곰 예술여행’이 무대에 오른다. 각 도서관에서는 독서와 글쓰기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기흥도서관은 ‘MOM’s Book 육아’, 보라도서관은 ‘어린이 역사독서클럽’을 2일부터 시작하며, 동백도서관은 5일부터 ‘문해력 탐험대’, 수지도서관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읽기’를 마련한다. 체험행사와 이벤트도 준비됐다. 포곡도서관은 ‘도서관 속 행운을 잡아라’, 남사도서관은 ‘미션! 남사999!’, 흥덕도서관은 ‘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표 항구도시 몬터레이를 방문해 타일러 시장과 양 도시 간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9일 SNS를 통해 “몬터레이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17마일 드라이브가 있다면, 화성에는 서해안의 절경을 담은 17km 황금해안길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며 양 도시가 보유한 관광 자원의 가치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성은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도시로,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도시계획이 필요하다”며 “서부권은 국제테마파크, 전곡항, 궁평항 등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해양·레저 산업 중심 발전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타일러 시장과의 논의는 화성 서부권 발전 전략과 맞닿아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선진 도시의 경험을 배우고 지역 현실에 맞게 접목해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저녁 미르스타디움에서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의 공식 서포터즈 ‘용비어천가’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용인FC의 K리그2 가입이 사실상 확정된 뒤, 창단 현황을 공유하고 팬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김진형 단장, 최윤겸 감독, 이동국 전력강화실장을 비롯해 서포터즈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구단 창단 경과 보고, 선수단 구성 계획, 구단 운영 전략 설명과 함께 자유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김진형 단장은 비전과 선수 선발 체계, 재정 자립 방안, 관중 유치 전략 등을 설명했다. 서포터즈 회원들은 구단과의 협력, 이벤트 운영, 경기장 교통·주차 대책, 우수 선수 영입, 유소년 시스템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프로축구단이 내년 K리그2에서 좋은 성적을 내 시민의 사랑을 받도록 서포터즈와 힘을 모으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포터즈 대표는 “창단 추진이 무모한 도전처럼 보였지만 시장의 의지 덕분에 현실화됐다”며 “앞으로 건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동탄(2)택지개발지구 4단계 내 다올공원과 왕배산체육공원을 오는 30일 조기 개장한다. 두 공원은 당초 12월 개장 예정이었으나, 주민 요구에 따라 인수인계 절차를 앞당겨 조기에 개방된다. 다올공원은 총면적 37만8706㎡ 규모로 ▲물놀이시설 ▲숲·모험·무장애 놀이터 ▲팜가든 ▲동녘못 ▲맨발걷기길 등 어린이와 성인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공간을 갖췄다. 왕배산체육공원은 5만1261㎡ 부지에 리틀야구장, 테니스장 8면, 게이트볼장, 농구장 2면 등을 조성했으며, 예약시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조기 개장을 위해 동탄2지구 4단계 기반시설 인수 TF를 구성하고 도로·공원 등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28일 정구원 제1부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최종 점검을 마쳤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 요청을 반영해 조기 개장이 가능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오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BTO-a)’이 28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했다.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에서 오산시 금암동을 연결하는 13.3km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화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번 심의는 민간투자사업 대상 지정과 제3자 제안공고안을 다뤘다. 시는 이번 사업이 기존 국지도와 지방도의 혼잡을 해소하고, 서남부권 동서 간선도로망을 보완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가 완공되면 향남에서 동탄까지 이동 시간이 74분에서 32분으로 40분 이상 줄어든다. 산업단지 물류 이동 효율도 높아져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심의 통과에 따라 9월 중 제3자 제안공고를 진행하고, 협상과 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8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오산 고속화도로는 기존 국지도와 지방도의 과밀 수요를 분산시켜 교통 흐름을 개선할 것”이라며 “일반구 체제 출범과 함께 30분 생활권 실현을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화성 스타베이 시티)’ 조성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8일 사업자인 ㈜신세계화성으로부터 화성 스타베이 시티 조성계획 제안서를 제출받았다. ㈜신세계화성은 약 86만 평 부지에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워터파크, 상업시설(스타필드), 숙박시설,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계획을 담았다. 특히 파라마운트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어트랙션과 친환경 설계를 강조했다. 시는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의견을 검토한 뒤 경기도와 협의해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2026년 내 승인을 확보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도 병행할 방침이다. ㈜신세계화성은 2030년까지 1단계 개발을 추진해 2029년 파라마운트 테마파크를 준공하고, 이후 워터파크와 쇼핑몰, 호텔 등 대규모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2050년까지는 호텔과 리조트 등 확충을 통해 스마트시티형 관광단지로 완성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연간 3천만 명 방문객 유치, 11만 개 일자리 창출, 70조 원대 경제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스타베이 시티는 동서 균형발전의 핵심이자 미래 성장 프로젝트”라며 “경기도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행정안전부로부터 4개 일반구 설치 승인을 받으면서 오는 2026년 2월부터 시민 생활권 중심의 보건·복지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이번 개편으로 보건소와 복지 업무가 구청 단위로 확대·분산돼 시민들은 집 가까이에서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3개소인 보건소는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 등 4개 구청에 각각 설치된다. 만세구는 재난응급의료와 만성질환 관리, 효행구는 걷기운동과 대학 연계 건강사업, 병점구는 역사·문화 자원 활용 건강서비스, 동탄구는 출산·양육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공공심야약국 확대, 응급의료기관 확충, ICT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정신건강 서비스, 모자보건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추진된다. 복지 행정도 시청 중심에서 구청으로 이관된다. 사회복지급여 신청·지급, 아동수당·출산지원금, 장애인 연금 등 주요 업무가 구청에서 처리돼 접근성이 높아진다. 특히 고령층, 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행정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아빠육아휴직 장려금’이 신설되고, 2026년에는 아이돌봄센터와 아이키움터가 확대된다. 이번 개편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 안양4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유재선)는 오는 9월 1일부터 청사 주차장 10면을 휴일에 전면 무료 개방한다. 이번 조치는 인근 안양중앙시장 방문객과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덜기 위해 추진됐다. 안양4동은 시장과 바로 인접해 평소 차량 통행이 많지만, 주차 공간 부족으로 공영주차장 진입로가 상습 정체를 겪어왔다. 개방 시간은 토요일과 공휴일 전날 오후 8시부터 행정복지센터 운영 시작 2시간 전인 오전 7시까지다. 안양4동은 지난 8월 1일부터 임시 개방을 실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왔다. 임시 운영 당시 상인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한 상인은 “휴일마다 주차난이 심했는데 임시 개방 후 회차가 수월해지고 대기 줄이 줄어 장사가 한결 편해졌다”고 말했다. 유재선 동장은 “면수는 많지 않지만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불편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