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2025 소통라이브’를 시작했다. 시는 5일 이매동과 야탑동 주민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50개 동 주민들과 차례로 현장 대화를 이어간다. 첫 일정은 이날 오전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매1·2동과 야탑1·2·3동 주민들을 만나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오후에는 서현도서관에서 서현1·2동, 수내1·2동 주민과도 간담회를 가졌다. 소통라이브는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과 마주 앉아 진행하는 간담회로, 생활 밀착형 현안부터 아동·청년·노인 복지, 스마트도시·문화·교육 등 미래 전략사업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즉문즉답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주민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시장이 직접 답변하며 쌍방향 대화가 이뤄졌다. 앞으로의 일정은 8일 중원구청, 9일 수정커뮤니티센터, 11일 판교유스센터, 12일 수정구청 등에서 이어지며, 오는 10월 14일 정자동·금곡동·구미1동 주민과의 만남을 끝으로 전체 50개 동과의 대화가 마무리된다. 성남시는 현장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정책 개선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독일 베를린의 대표적 도시재생 사례인 ‘홀쯔막트 25(Holzmarkt 25)’를 방문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시장단과 함께 7일(현지시간)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와 의견을 나눴다. 홀쯔막트 25는 베를린 장벽 붕괴 후 공터로 남아 있던 슈프레 강변을 시민 협동조합이 장기 임대해 2017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카페·레스토랑·음악학교·영화제작사무실·어린이집·녹지 정원 등이 들어서 있으며, 영화제·콘서트·전시·어린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열린다. 이곳은 시민들의 자발적 협력과 상상력이 갈등 없이 결집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매년 100만 명가량이 방문하며 베를린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현장에서 설명을 들은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들이 협력과 상상력으로 특별한 공간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갈등 없는 거버넌스 체계가 어떻게 가능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도시계획 전문가 벤야민 셰어바르트씨는 “협동조합 시민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협업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 것이 성공 비결”이라며 “홀쯔막트는 축제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자원순환 분야 공로로 ‘2025년 자원순환 유공 국무총리 단체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는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기념해 환경보전 기여도, 탄소중립 실천, ESG 기반 정책 추진 성과가 높은 기관을 선정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 용인시는 지난 3월 환경부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약을 맺고, 에버랜드 27개 매장과 캐리비안베이 12개 매장, 직원식당을 포함한 42개소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했다. 연간 약 200만 개의 일회용컵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대 규모 관광지에서 다회용기 문화 정착을 이끈 점이 높게 평가됐다. 공공부문에서도 선도적인 행보를 보였다. 시 청사에서는 일회용컵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다회용컵 사용을 원칙으로 정착시켰다. 직원들에게는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고, 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홍보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컵 제로 청사’ 문화를 확산했다. 민간 영역에서는 전문업체와 협력해 대여·회수·세척·재사용을 아우르는 다회용기 통합 시스템을 도입했다. 배달앱과 연계해 소비자가 다회용기를 선택하면 음식점이 이를 제공하고, 반납은 QR코드로 신청하면 전문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공동주택 화재 안전 대책을 내놨다. 지난 7월 소하동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필로티 구조를 비롯한 공동주택 안전망 강화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우선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확대한다. 평소에는 잠겨 있다가 화재감지기가 작동하면 자동으로 열리는 장치로, 신속한 대피에 필수적이다. 시는 추경에 1억 원을 반영해 200여 개 출입문 설치를 추진 중이며, 내년까지 관내 모든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공동주택 안전시설 설치 지원 사업 신청 단지 가운데 필로티 주차장 구조 공동주택을 우선 지원한다. 방화문, 화재감지기 설치와 천장 불연재 교체 등을 지원해 화재 위험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3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도 불연성 자재 교체와 방화문 설치 시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 사업’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도 개선 건의도 병행한다. 광명시는 ▲필로티 구조 주차장 스프링클러 의무화 ▲소규모 공동주택 화재보험 의무가입 확대 ▲연면적 1천㎡ 미만 필로티 건축물 방화문 설치 의무화 등을 국무조정실에 건의했으며, 9월 말 구체적 면담에 나선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삼성전자DS부문이 5일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에 지역 복지시설을 위한 친환경 차량 4대를 전달했다.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하헌재 삼성전자 상무,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엄유태 화성시자원봉사센터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이번 차량은 삼성전자DS부문이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걷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으로 구입됐다. 2023년,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차량 지원으로, 2022년 체결된 화성시·삼성전자DS·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차량은 아동복지시설 ‘화성희망’과 ‘행복둥지’에 기아 EV3, 장애인직업재활센터 ‘행복한일터’와 노인복지시설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에 기아 EV6가 각각 배정됐다. 하헌재 삼성전자 상무는 “이번 차량이 복지서비스 제공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삼성전자가 3년째 이어온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더 따뜻한 돌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1회 화성송산포도축제’가 지난 주말 궁평항 일원에서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테이스티 송산(Tasty Songsan)’을 슬로건으로, 송산포도의 우수성과 서해안의 관광자원을 함께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캠벨, 샤인머스캣 등 지역에서 재배한 포도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이 운영됐다. 또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송산포도 와인을 선보이는 와이너리존이 눈길을 끌었다. 동탄호수공원에서도 판촉 행사가 동시에 열려 도심 속에서도 화성포도를 홍보했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대형 포도 밟기와 미니 포도 밟기를 비롯해 포도 품종 맞추기, 당도 측정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개막식 취소에도 행사장을 찾아 농업인을 격려하고 체험 부스를 둘러봤다.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시민 안전 관리에도 힘썼다. 정 시장은 “예상치 못한 날씨에도 시민들의 관심 덕분에 축제가 활기를 띠었다”며 “송산포도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IFA 2025’를 참관했다. IFA는 1924년 시작돼 10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으며, 매년 수천 개 기업과 전문가·소비자가 모여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국제 행사다. 올해 박람회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진행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참관단(이강덕 포항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김병수 김포시장)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봤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 부스와 혁신 기술 특별관인 ‘IFA 넥스트(NEXT)’, 독일 밀레(Miele) 등 글로벌 기업 전시관을 방문해 인공지능(AI) 기반 가전제품과 생활밀착형 첨단기술 동향을 확인했다. 같은 날 오후 라이프 린드너 IFA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용인 기업들의 IFA 참여 문제를 공식 논의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시는 매년 CES(미국 라스베이거스 IT·가전박람회)에 기업 참가를 지원해왔는데, IFA의 참여 기준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용인 기업의 유럽 진출 기회를 타진했다. 린드너 CEO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9월 중 오산과 부천에서 총 69호 규모의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공사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은 신축 예정 민간주택을 GH가 사전에 매입 약정을 체결해 추진하는 방식이다. 기존 주택을 매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착공 이전부터 공사 과정 전반을 관리할 수 있어 품질 보장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2023년부터 이 방식을 도입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안정적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오산 오산동 오피스텔 43호(2026년 12월 준공 예정), 부천 원미동 아파트 26호(2026년 7월 준공 예정)를 대상으로 한다. 준공 후 GH가 매입해 저소득가구, 청년, 신혼부부 등에 시세의 30~50% 수준 임대료로 공급한다. 임대 기간은 2년 단위로 최장 20년까지 가능하다. 입주자 모집은 추후 진행되며, 주택 매도신청 공고는 GH 누리집 청약정보 게시판 및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수 주택정책과장은 “도심 내 다양한 신축 주택을 확보해 주거 취약계층이 생활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약정형 방식을 확대해 품질 높은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고액 체납자 압류 물품 전자 공매에서 총 438건이 낙찰돼 약 4억 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낙찰 금액 2억7800만 원과 입찰 전 체납자의 자진 납부액 1억3천만 원을 포함해 총 4억8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매에는 2710명이 참여해 2만여 건의 입찰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서 도는 지난 2월부터 시·군과 합동으로 고액·상습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명품 시계, 귀금속 등 고가 동산 502점을 압류했다. 이후 전자 입찰과 낙찰자 발표, 대금 납부 절차를 거쳐 최종 징수를 확정했다. 낙찰 물품 중 피아제 시계는 최저입찰가 1080만 원보다 약 40% 높은 1510만 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순금 팔찌(610만 원), 롤렉스 시계(440만 원), 샤넬 가방(320만 원)도 새 주인을 찾았으며, 시중가 130만 원이 넘는 로얄살루트 38년산이 87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도는 이번에 유찰된 64점을 포함해 오는 11월 ‘제2차 압류 동산 전자 공매’를 열 계획이다. 노승호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공매 물품은 모두 납세 의무를 회피한 고질 체납자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2025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를 추진한다. 시는 이번 특별징수에서 약 21억 원 규모의 체납액 징수를 목표로 세웠다. 운영은 9월 자진납부 기간과 10~11월 집중 징수 기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자진납부 기간에는 재산조회와 함께 카카오 알림톡, 우편, 전화 안내를 통해 납세자의 자발적 납부를 유도한다. 특히 올해부터 카카오톡 전자고지를 도입해 납부 편의성을 높이고 징수 효율성을 강화한다. 10월부터는 행정제재와 강제징수가 병행된다. 관허사업 제한, 공공정보 등록은 물론 예금·급여·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 부동산·차량 압류 및 공매 등이 시행된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명단공개, 가택수색 등 강력한 제재도 예고됐다. 반면, 무재산자나 생계형 체납자는 실태조사를 거쳐 분할 납부를 안내하고, 징수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정리보류를 통해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방세 체납 문제는 시 재정 건전성과 시민 신뢰를 위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고액 체납자는 강력히 대응하고, 생계형 체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