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4일, 아리셀 공장화재 사고 1주기를 맞아 사고 현장에서 열린 ‘1주기 추모 위령제’에 참석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번 위령제는 사고대책위원회와 피해자가족협의회 주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불교 전통의례 형식으로 헌화·헌수·회향 순례 등을 포함한 공양의식이 거행됐다. 정 시장을 비롯해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유가족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시민과 이주노동자가 모두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희생자에 대한 진정한 추모”라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화재 대응 전 과정을 담은 백서 제작 ▲고위험 사업장 파악을 위한 화재위험지도 구축 ▲산업안전지킴이 운영 ▲공장 화재 대응 비상근무체계 확립 등 다각도의 정책을 시행 중이다. 또한 재난대응과 및 사고대응팀, 노사협력과를 신설해 조직적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시는 유가족과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사고 현장 인근에 추모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6월 23일, 안성맞춤랜드에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 ‘같이파크’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가 직접 운영하는 첫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같이파크는 반달마당 위쪽 부지에 약 2억2800만 원을 들여 조성됐으며, 전체 면적은 약 4320㎡(1,307평)에 달한다. 놀이터는 중·소형견과 대형견 구역으로 분리돼 있으며, 목줄 없이 뛰놀 수 있는 ‘오프리쉬존’을 비롯해 음수대, 벤치, 그늘막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반려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펫티켓 교육, 반려견 어질리티 운동회, 반려생활 기초교육,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성시에는 현재 등록된 반려동물이 약 1만 4천 마리에 이르며, 관련 업종도 100곳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어 반려동물 기반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안성맞춤랜드는 반려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였으나 반려견이 자유롭게 활동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같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결혼 장려를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섰다. 시는 24일 NH농협은행과 결혼장려 매칭저축사업인 ‘연지곤지 통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 김창겸 지부장, 통장 사업 신청 시민 등이 참석해 사업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공동추진 체계를 공식화했다. ‘연지곤지 통장’은 2024년 화성시 저출생 극복 공모전에서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시민 아이디어를 시 정책으로 발전시킨 사례다. 청년 유입률과 혼인율이 높은 화성시의 인구 특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미혼 청년으로, 매월 최대 30만 원을 저축할 경우 시가 매칭 비율 1:0.3으로 최대 9만 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2년간 유지 시 최대 936만 원의 결혼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올해 모집정원은 700명이며, 지난 5월 접수 결과 1710명이 신청하며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장 개설·계좌 관리, 참여자 저축 계좌 운영, 시 매칭 지원금 지급 등 사업 전반의 금융 업무를 담당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청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보라 안성시장)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중남미 지속가능발전 선도국 코스타리카를 공식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스타리카 정부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대표단은 제1부통령 스테판 브루너(Stephan Brunner)를 예방하고 지속가능발전·사회적경제 정책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 김보라 안성시장,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협의회장 최대호 안양시장,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 3개 기초단체장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코스타리카 대외무역투자진흥청(PROCOMER), 관광공사(ICT) 등 핵심 기관 및 주요 사회적경제 기업을 방문하고 생태보전과 지역주민 상생을 접목한 발전정책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한국과 코스타리카는 2017년부터 양국 지방정부 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2018년 코스타리카 영부인 방한, 2019년 한국 대표단의 코스타리카 방문, 2021년 알바라도 당시 대통령의 국빈방한 중 지방정부 만찬 참석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코스타리카는 국가 경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를 광교스포츠센터 내 복합청사 형식으로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시는 24일, 복합청사 건립 계획을 밝히며 행정과 생활체육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시설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청사 후보지는 지난 18일 열린 주민설명회를 통해 광교스포츠센터로 최종 결정됐다. 광교스포츠센터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결정으로 상현3동 숙원사업이던 스포츠센터 건립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설명회에는 상현3동 청사추진협의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통장단, 주민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해 청사 후보지 선정 과정과 계획에 대해 시 관계자와 의견을 나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복합청사 확정으로 행정과 체육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상현3동 주민들이 하루빨리 광교스포츠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기간 단축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복지와 생활, 도시환경 전반에서 시민 체감 정책을 대폭 확대하며 일상 품질 향상을 이끌고 있다. 시민 돌봄 정책 ‘수원새빛돌봄’은 대상과 범위를 대폭 확장해 총 7대 15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소득 기준을 기존 75% 이하에서 120% 이하까지 확대하고, 식사배달 서비스는 전 동으로 확대 시행했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전 연령 지원 체계도 새롭게 도입했다. 자활사업은 ‘라라워시사업단’ 등 특화 사업단을 운영하며 자립 기반을 강화했고, 전국 정부 합동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새빛하우스 사업은 올해 2천호 지원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내년 3천호까지 상향 조정됐다. 수원휴먼주택, 셰어하우스 CON, 긴급지원주택도 주거 안정망으로 기능하고 있다. 청소년·청년 정책도 눈에 띈다. 청개구리스펙(SPPEC), 뮤트, 새빛호스텔, 1만 봉사발자국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확대됐으며, 1인가구 고립 해소를 위한 ‘쏘옥(SsOcC)’ 프로그램, 발달장애인 종합지원 체계도 강화됐다. 교통 서비스는 ‘똑버스’ 운영 지역이 평동·입북동 등으로 확대되며 수요응답형 교통을 정착시켰고, 수원 ITS 아태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 사장 한병홍)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예산에 반영하는 ‘고객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6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고객참여예산은 HU공사 시설 또는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직접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해 공사 사업에 반영하는 시민참여형 제도다. 대규모 투자개발이나 특정 개인·법인 이익을 위한 사업은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고객참여예산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되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보상도 주어진다. 참여는 HU공사 홈페이지([참여·소통] – [시민참여예산])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우편, 팩스, 방문 접수 중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HU공사 관계자는 “고객의 아이디어를 실제 예산으로 연결하는 과정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청 유도부 소속 김하윤 선수가 34년 만에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유도의 새 역사를 썼다. 안산시는 김하윤 선수가 2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8kg 결승전에서 일본의 아라이 마오를 지도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선수는 1991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이 체급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첫 사례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대표팀의 유일한 금메달이기도 하다. 이어 21일 열린 혼성 단체전에서도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해 은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대회 2관왕에 가까운 성과를 올렸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4년 세계선수권과 파리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 정상까지 오른 김 선수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올림픽까지 제패해 여자 유도 그랜드슬램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대한민국과 안산시의 위상을 높인 김하윤 선수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국제대회에 첫 출전한 화성시청 이예나 선수가 ‘2025 북마리아나국제시리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복식 준우승과 혼합복식 3위를 기록하며 주목받는 성과를 냈다. 이예나 선수는 여자복식 결승에서 김천시청 김민지 선수와 짝을 이뤄 삼성생명의 김유정-인천공항공사 장은서 조와 맞붙었으나 0-2(10:21, 13:2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에서는 충주시청 이상원 선수와 함께 4강에 올라 일본의 강호 Akira KOGA–Yuho IMAI 조와 접전을 벌였으나 0-2(18:21, 15:21)로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첫 출전임에도 2종목에서 모두 입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화성시청 김영길 감독은 “이예나 선수는 이번이 첫 국제무대 출전이었지만 국내에서 보여준 기량을 그대로 발휘했다”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으로 본다. 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분한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화성시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에서 열렸으며,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은 총 22명이 참가해 남녀 단·복식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화호와 거북섬 개발과 관련해 수자원공사의 도의적·정치적 책임을 강하게 촉구하며, 개발이익의 지역 재투자와 교통 인프라 확충을 요구했다. 임 시장은 24일 오전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시화 MTV는 정부 주도 사업이며, 수자원공사는 공기업으로서 도의적·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거북섬과 반달섬 개발 지연, 미흡한 교통대책은 결국 시민 피해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수공, 4400억 투자 주장…책임 회피에 불과” 수자원공사는 그간 시화호 대기환경 개선 등을 이유로 4400억 원 상당을 선투자했다고 밝혀 왔다. 이에 대해 임 시장은 “그 투자는 수공이 환경오염 주체였던 시화공단 입주 기업을 위해 자체적으로 집행한 것”이라며 “시흥시와 안산시가 떠안은 기반시설 부담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임 시장은 “수공이 스스로 만든 문제를 지방정부가 대신 해결하고 있다”며 “이는 책임 회피이자, 국가사업의 취지를 왜곡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셔틀버스부터 시작하라…거북섬 교통이 핵심” 이날 기자회견에서 임 시장은 거북섬의 접근성 문제도 집중 거론했다. 임 시장은 “자가용을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