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응원하며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화성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12일 화성시의회 1층 로비에서 ‘꿈드림 커피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커피를 내린 청소년들이 시의회를 방문한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배정수 의장은 청소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스스로의 힘으로 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의회는 여러분이 당당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언제나 곁에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정수 의장은 이어 청소년들의 커피 시연을 지켜보며 “작은 나눔이지만 진심이 담긴 커피 한 잔이 시민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꿈드림 커피나눔’은 화성시의회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사회참여를 응원하기 위해 공간을 제공해 마련된 행사로, 시의원과 공직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꿈드림 커피나눔’은 화성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추진 중인 사회참여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바리스타, 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전 세계 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수출 실적을 법적 근거 없이 서류상으로 부풀린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의회 전석훈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11일 경과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과원이 보고한 GBC 수출 실적 1억1100만 달러(약 1600억 원)는 견적서(Proforma Invoice)와 상업송장(Commercial Invoice)에 불과하다”며 “외환 결제나 수출 통관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성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GBC는 경기도가 해외 13개국에 설치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거점으로,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기관”이라며 “이런 조직이 법적 근거도 없는 자료로 성과를 조작한다면, 도민 세금의 정당한 사용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질타했다. 전석훈 의원은 “대외무역법 시행령 제2조 11호에 따라 수출 실적은 통관액과 외국환 결제액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며 “견적서나 계약서만으로 실적을 인정하는 것은 행정의 기본도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경과원이 제출한 백데이터를 직접 분석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회 배지환 의원이 영통구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강력히 목소리를 높였다. 배지환 의원은 11일 열린 수원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영통구청 신청사 건립은 20년 넘게 미뤄진 숙원사업으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원시가 민간투자나 토지 매각 방안을 검토했지만 실질적 진전이 없었다”며 “3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 중 국비 250억 원을 확보하더라도 2750억 원의 재원 마련이 여전히 과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토지 매각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이영인 후보자에게 입장을 물었으나, 후보자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원시는 자체 예산 100%를 투입해서라도 추진해야 한다"며 "도시공사는 개발 수익을 창출할 구체적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이영인 후보자는 5대 1로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배지환 의원은 유일하게 ‘부적합’ 의견을 냈다. 배지환 의원은 “이 후보가 시민소통 경험은 있지만 도시개발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며 “도시공사가 시설관리 중심 구조를 벗어나 개발 전문기관으로 도약해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수원특례시 대형 점포와 소규모 점포의 균형 관리를 통한 유통산업의 상생으로 지역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기초 연구회’(대표의원 이재형)가 11일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회는 지난 5월 출범 이후 대형 유통시설 확산과 온라인 시장 성장으로 침체된 지역상권의 현황을 분석하고, 국외 사례 비교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사)한국산업법제연구원이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국미순 의원을 비롯한 참여 의원들이 지역 유통정책의 방향성과 실효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형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소규모 점포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성 확보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며 “성과가 시정의 유통정책과 상권 지원사업에 적극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재형 대표의원을 비롯해 국미순, 권기호, 박현수, 오혜숙, 이찬용, 최원용 의원 등 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는 향후 수원시의 유통산업 정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가 안양시의회 해외연수 비리 사건과 관련해 “시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중대한 부패”라며 철저한 수사와 제도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안양시의회가 2023~2024년 해외연수 과정에서 항공료·차량임차비 등을 부풀려 총 5400만 원을 되돌려 받은 뒤 식대 등으로 유용한 혐의로 시의원 6명, 시의회·시청 공무원 11명, 여행사 관계자 5명 등 총 22명을 사기 및 사문서변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에 대해 안양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11일 성명을 통해 “시민을 대표해야 할 시의회가 오히려 부정 집행의 중심이 됐다”며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배신 행위이자 시민 신뢰를 저버린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사법 당국은 성역 없이 철저히 수사하고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며 “시의회는 시민 앞에 사죄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부정하게 사용된 시민 혈세의 전액 환수와 함께, 예산 집행 전산화 등 투명한 통제 장치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시의회는 이번 해외연수 자료를 전면 공개하고, 시민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의 및 감시 체계를 즉각 도입해야 한다”며 “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이 경기도 소속 공무원의 불법 녹취 교사 행위와 의원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경기도의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11일 성명을 통해 “도의회와 집행기관 간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경기도 소속 공무원이 산하기관 담당자에게 도의원 간담회 및 통화 내용을 불법 녹음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행정감사 도민제보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해당 공무원은 도의원에 대한 인격모독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고, 민간 관계자에게도 욕설과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특정 업체의 추천과 선정 과정에 개입하려 한 정황까지 제기돼 단순 일탈이 아닌 ‘구조적 권한 남용’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도의회 민주당은 “의회의 감시와 견제는 법률이 부여한 정당한 권한임에도 이를 불법 녹취와 비하로 대응한 것은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위협”이라며 “집행기관의 진심 어린 사과와 실질적인 재발방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태가 불거졌음에도 해당 실국은 제식구 감싸기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5년 제9회 경기론볼연맹 회장배 어울림론볼대회가 11일 시흥시 옥구공원 내 론볼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도 내 50여 개 팀, 약 200명의 선수와 가족, 관계자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 속에서도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시흥시의회 오인열 의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먼 길 시흥까지 와주신 선수 여러분과 가족, 관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웃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시흥의 가을 바람이 여러분께 잠시나마 힘이 되고, 그동안 흘린 땀과 열정이 오늘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경기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교류와 소통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오인열 의장은 “시흥시의회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 환경 조성과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며 “오늘 하루가 오래도록 기억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전 8시 30분 선수 확인을 시작으로 32강 토너먼트, 이벤트 경기, 16강·8강·4강전을 거쳐 오후 결승과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파주1)은 10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추진 중인 ‘AI 노인 말벗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가 부실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고준호 의원은 “AI 돌봄 서비스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다수 존재한다”며 “도민의 음성, 감정, 건강상태 등 민감한 데이터가 민간 클라우드에서 처리되고 있음에도 이용자에게는 그 사실이 제대로 고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세종네트웍스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세종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결국 어르신의 대화 데이터가 네이버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분석되는데, 신청서에는 두 기관의 이름조차 명시돼 있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고준호 의원은 개인정보보호법 제17조를 근거로 “제3자 제공 시 수탁자 명칭과 데이터 저장 위치를 명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민의 동의서가 실효성을 상실했다”며 “AI 학습 목적을 숨긴 채 ‘서비스 제공’으로만 표기한 것은 명백한 위법 소지”라고 비판했다. 또한 “AI 모델 학습에 활용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1)이 경기국제공항 연구용역 과정에서 이해충돌과 행정절차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며 철저한 조사와 조치를 촉구했다. 이홍근 의원은 10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분석 및 배후지 개발 전략 연구용역에 참여한 자문위원이 위원회에서 사퇴한 뒤 자신의 회사 명의로 입찰해 낙찰된 것은 명백한 이해충돌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문위원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상 공무수행 사인(私人)에 해당하며, 비공개 자료를 열람한 뒤 입찰에 참여한 것은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지사가 ‘공개입찰이라 문제가 없다’고 답했지만, 실제 회의자료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며 “공개입찰 여부와 관계없이 비공개 자료가 활용됐다면 이해충돌 방지법 제16조 위반 가능성이 크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추진단장은 “공개입찰이었지만 공무수행 사인 해당 여부는 법적으로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홍근 의원은 “감사위원회에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용역 무효화와 책임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중 하나인 화성호 일대가 이미 「군공항 이전 및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국민의힘·성남5)은 10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농수산생명과학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농정정책이 부정확한 통계와 검증 부족으로 신뢰를 잃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방성환 위원장은 먼저 경기도의 핵심 농정사업인 ‘농어업 소득 333 프로젝트’의 성과 통계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고서에는 ‘농가소득이 14.9% 증가했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소득이 아닌 매출액을 기준으로 계산된 수치”라며 “매출을 소득으로 착각한 것은 정책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오류”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내 농가의 평균 소득이 천만 원에도 못 미치는데, 제출된 자료에는 매출 3억·5억·7억 원의 수치가 등장한다”며 “이런 통계를 근거로 소득이 늘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현장과 동떨어진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또 연천군에서 4년째 시행 중인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인구 감소나 생활 인프라 개선 등 뚜렷한 성과가 없다”며 “효과를 주장하기보다 정량적 근거를 제시해 검증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센터 운영에 대해서도 실효성을 문제 삼았다. 방 위원장은 “센터가 친환경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