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역 청년 예술가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창작 공간을 마련한다. 시는 2월 1일 ‘광명청년예술창작소’를 정식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창작소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곳으로,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광명청년예술창작소는 광명시업사이클아트센터가 하안동으로 이전하면서 비게 된 가학동 공간을 리모델링해 탄생했다. 가학로85번길 142에 위치한다. 지상 1~2층, 450㎡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광명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아 청년 예술가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창작 허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1층에는 예술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동 작업실과 야외 작업실이 마련된다. 이 공간은 공연예술과 조형예술 분야 창작자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오픈 클래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2층은 청년 예술가들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입주 공간으로 구성된다. 개인 작업실 3개와 단체 작업실 1개가 준비되어 있다. 단체실은 3~6명 규모의 팀 작업에 적합하다. 광명시는 2월 창작소 개소를 앞두고 입주 예술가를 모집 중이다. 모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0일부터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를 위한 2025년도 수원문화예술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자율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 등 총 4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의 주요 개선사항은 ‘△지원분야 간소화 및 일원화 △청년예술인 우대(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원로예술인 및 장애예술인 대상 우선할당제(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 실시’이다.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은 지역의 전문예술인(단체)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기존 4개 분야에서 공연 / 시각 / 문학 3개 분야로 변경되어 공모하며 미발표 신작에 한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비는 총 8,000만 원으로 건당 최대 지원금은 분야별로 상이하다.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은 활동경력 5년 이내의 지역 신진예술가 및 단체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공연 / 시각 총 2개 분야의 창작 및 실연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청년예술인에 대한 우대사항을 적용한다. 사업비는 총 3,200만원으로 건당 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김보미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를 수원시립합창단 제6대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3일 집무실에서 김보미 감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김보미 신임 감독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 레겐스부르크 음악대학에서 교회음악 석사학위를,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교회음악 최고과정을 졸업한 세계적인 합창 지휘자다. 그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오스트리아 빈 소년 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2013년 오트너 프라이스(Ortner Preis)를 수상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8년부터 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보미 감독은 “수원시립합창단은 클래식 합창 음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런 합창단의 예술감독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창의적이고 정성이 담긴 레퍼토리로 시민들과 함께 감정을 나누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의 감동을 전하는 합창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김보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광교박물관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특별기획전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원시가 발굴해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은 13명의 독립운동가를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수원은 3·1운동이 격렬하게 전개된 지역으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종교인, 학생, 농민, 상인, 기생 등 모두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애국지사가 희생됐다. 수원시는 2008년 박물관 개관 이후 독립운동가 발굴에 힘써왔다. 그 결과 113명의 독립운동가를 찾아내고 이 중 11명이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원이 발굴한 독립운동가 중 새로운 13인을 집중 조명한다.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농민조합 활동을 이어간 장주문, 세 차례 투옥 후에도 독립운동을 멈추지 않았던 차계영, 노동자들과 함께 독립운동에 참여한 최경창과 홍종례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수원광교박물관 2층 복도에서 진행되며, 관람객들에게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의 첫날을 특별한 전시로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향토문화유산 3건을 신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 19일 광명시 향토문화유산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4일 ▲함천군 이억재 및 승지공 이원보묘 ▲류지호 독립운동가 가옥 ▲충의사 등 3건이 광명시 향도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고시했다. 향토문화유산은 국가, 도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았으나 역사·예술·학술·경관적으로 가치가 큰 문화·자연·무형유산을 말한다. ‘함천군 이억재 및 승지공 이원보묘(咸川君 李億載 및 承旨公 李元輔墓)’는 16세기 후반에 조성되어 현재까지 봉분 및 석물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지정 가치가 크다. ‘류지호 독립운동가 가옥(柳志浩 獨立運動家 家屋)’은 광명시의 대표 독립운동가의 가옥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해 1940년대 당시 광명시 민가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충의사(忠義祀)’는 충의공 장응기(忠義公 張應麒, ?~1593)가 1605년(선조 38) 선무원종공신(임진왜란 때 선조를 도와 공을 세운 공신)에 책봉된 후 위패를 배향한 곳으로 향토문화유산 지정 가치를 인정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향토문화유산 지정은 광명시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광명시 역사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4 의왕왕송호수 겨울축제 ‘겨울아 놀자’가 12월 27일부터 왕송호수공원 공영주차장(왕송못동로 307)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눈썰매장을 중심으로 가족들이 겨울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튜브 눈썰매, 미니기차, 눈동산 등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겨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대형 눈사람과 캐릭터 조형물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토요일 점심시간에는 마술과 풍선아트 등 흥미로운 공연이 열릴 예정으로, 아이들과 가족 모두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제 현장에는 추위를 녹일 수 있는 휴게 쉼터와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매점도 운영해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더했다. 시는 이번 겨울 축제를 통해 지역 대표 관광 시설을 널리 알리고자 SNS 등을 통한 이용 후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참여자에게 스카이레일, 조류생태과학관 등 의왕시 주요 관광시설 이용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올해 겨울 축제는 눈썰매와 더불어 의왕시 대표 관광 시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가족들과 함께 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문화 축제 ‘문화사계 겨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 마임, 팝페라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에게 문화와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을 선사할 예정이다. 24일에는 마임 공연과 함께 가수 임정희와 김필이 무대를 꾸미며, K팝 댄스팀 ‘HOOK’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25일에는 브라스밴드와 팝페라 공연으로 클래식의 매력을 선보이며, 가수 정동하와 린이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각 공연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열리며, 양일 오후 9시부터는 스카이 밴드가 마무리 공연으로 특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어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고양시가 추진하는 ‘K팝 꽃팝 고양 크리스마스 축제’와 경기도의 대표 문화 행사 ‘문화사계’가 협력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며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2월 24일부터 수원전통문화관 내 전통식생활체험관 체험교육실에서 특별기획전시 '혜경궁홍씨의 봉수당 진찬연'을 운영한다. 사도세자의 부인이자 정조의 생모이며, '한중록'의 작가인 혜경궁홍씨의 회갑연 봉수당 진찬연을 재현한 이번 전시는 당시 궁중의 별식과 일상식에 대한 사료를 해석해 원행을묘정리의궤의 기록을 근거로 1795년 을묘원행 당시의 상차림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795년 을묘원행 당시의 봉수당 진찬연에서 혜경궁홍씨에게 올린 자궁진어찬안(慈宮進御饌案)의 반과상을 재현한 전시와 함께 반과상을 직접 꾸며보는 체험과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특별기획전시 '혜경궁홍씨의 봉수당 진찬연'은 12월 24일부터 상시 진행되는 전시로 화요일부터 토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수원전통문화관 관계자는 “식생활과 관련한 전통문화를 쉽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반기별로 전시를 바꿔 찾아주시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동지를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 ‘둥기당기 동지(冬至)맞이’를 21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점점 잊혀져가는 절기를 되새기고,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팥을 활용한 다양한 전통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제공한다. 행사에서는 ▷팥떡 시식 및 요리 체험 ▷팥을 활용한 영·유아 소근육 발달 놀이 ▷새해소원 풍등 만들기 ▷팥으로 만든 마라카스 제작 ▷동짓날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팥 요리 체험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인기 콘텐츠로, 동지의 전통과 결합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동지라는 전통 절기를 친근하게 느끼며, 팥의 밝은 기운으로 액운을 떨치고 새해를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며 “내년 1~2월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공연, 체험 전시, 요리 프로그램 등을 더욱 다양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둥기당기 동지(冬至)맞이’ 행사는 용인어린이상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12월 22일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제4회 상상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매년 문화도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논의된 의제를 바탕으로 차년도 사업을 기획하는 용인문화도시의 대표적인 브랜드 행사다. 올해 포럼은 ‘세대 공생’을 주제로, 30명의 문화도시 활동가들이 기획한 문화상품 실험 프로젝트 ‘00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세대 공생을 주제로 한 30개의 문화상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직접 전시를 경험하며, ‘우리 가족 소통 워크숍’과 어른들을 위한 동심 회복 프로그램 ‘동심의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끄는 활동들로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문화상품 실험 프로젝트를 이끈 4명의 시민 기획자(신송이, 박영희, 손수정, 김한라)가 각자의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자아, 아빠, 예술가’*의 저자인 김다은 작가가 세대 공생을 위한 아빠의 역할과 참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행사의 깊이를 더할 계획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상상포럼은 전문가 중심의 딱딱한 포럼과 달리 시민들이 만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