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문화일반

화성시 예술단, 키즈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 개최…클래식과 상상의 세계를 잇다

8월 31일 동탄 반석아트홀서 열리는 융합형 가족음악회
피터와 늑대·오케스트라 게임 등 감성형 입문 프로그램 구성
나웅준 해설·샌드아트 실연 결합…시청각 몰입도 극대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 산하 화성시 예술단이 오는 8월 31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어린이 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가족 단위 관객을 대상으로 기획된 감성 융합형 음악회로, 클래식과 시각예술, 해설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어린이의 음악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프로그램은 두 개의 구성으로 이뤄진다.

 

1부에서는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대표작 ‘피터와 늑대’를 중심으로, 실시간 샌드아트 퍼포먼스와 함께 음악적 스토리텔링을 전달한다. 내러티브와 이미지, 선율이 결합된 무대를 통해 음악이 가진 극적 표현력을 시각적으로 확장시킨다.

 

2부에서는 미국 작곡가 그레고리 스미스의 ‘오케스트라 게임’을 연주한다. 올림픽 경기 콘셉트를 차용한 이 작품은 각 악기가 ‘선수’처럼 등장해 자신만의 소리와 역할을 소개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플루트, 트럼펫,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마지막에는 모든 악기가 함께 연주함으로써 협동과 조화의 음악적 메시지를 완성한다.

 

공연 해설은 클래식 음악해설자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나웅준 평론가가 맡는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재치 있는 해설과 진행은 공연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클래식 장르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춘다.

 

여기에 샌드아티스트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이미지가 더해져 관객은 음악과 그림이 동시에 펼쳐지는 이중적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감상 차원을 넘어, 유아·아동기의 음악 교육을 지역 예술 자산으로 연결하는 공공예술의 실험으로도 평가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의 창의력 함양과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공공 공연 콘텐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예술을 통해 아이들이 음악과 감정, 상상력을 자유롭게 오가는 경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화성시가 지향하는 공공예술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는 기획”이라고 밝혔다.

 

예매는 8월 7일 오전 10시부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가능하며, 전석 1만 원, 전체관람가이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