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8동과 안양9동의 행정동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 조사에서 참여 세대의 과반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나 안양시가 명칭 변경 절차를 공식 추진한다. 안양시는 21일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찬반조사에서 두 행정동 모두 참여율과 찬성률이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체 세대의 60% 이상 조사 참여와 참여 세대 과반 찬성을 변경 기준으로 정한 바 있다. 안양8동은 전체 4081세대 중 70.8%인 2891세대가 조사에 참여했고, 이 중 85.3%가 ‘명학동’으로의 변경에 찬성했다. 안양9동은 6960세대 중 63.3%가 참여했으며, 참여 세대의 79.8%가 ‘병목안동’ 명칭에 동의했다. 명학동은 조선시대 학이 울었다는 전설에서 비롯된 지명이며, 병목안동은 지세가 병목처럼 좁게 열렸다가 안쪽으로 넓어지는 형국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안양7동을 ‘덕천동’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주민 의견을 추가로 조사한다. 이번 변경은 행정동 명칭만을 대상으로 하며, 주민등록·신분증 등 생활상 공부에는 변동이 없다. 시는 지난 7월 박달1동과 박달2동을 각각 박달동과 호현동으로 바꾸는 등 숫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2년 연속 최우수(A) 등급을 받으며 국비 9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성과로 정남면 일원에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택·공공·건물 등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보급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축을 목표로 하는 국가지원 사업이다. 화성시는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 28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849kW, 지열 455kW, 태양열 430㎡ 규모의 설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가 예상한 연간 생산 전력량은 1,802MWh로, 이는 석유환산톤 기준 331.06toe를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산업단지가 밀집한 정남면의 에너지 수요를 고려할 때 분산형 전원 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컨소시엄 구성, 사업계획 실적을 종합 평가한 이번 공모에서 화성시는 다자녀·임산부 가구에 대한 설치비 추가 지원 등 차별화된 정책 설계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향후 소상공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대설과 한파에 대비한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계획을 마련한 뒤, 이달 초부터 사회복지관과 노인·장애인·아동 복지시설, 관내 한파쉼터 74곳 등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19일에는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설차량, 제설 자재, 자동염수 분사장치 등을 점검하며 장비 운영 준비를 마쳤다. 한파 대응을 위해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156곳을 운영 중이며, 연내 10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방한용품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또 약 5만 개 수도계량기에 대한 동파 예방 계획을 마련하고, 한파 특보 발령 시 종합상황근무반을 운영해 민원 접수와 긴급 복구에 나설 방침이다. 상수도 시설물 동결·동파·누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급수 상황실도 함께 가동한다. 시는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해 기상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필요 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단계별 대응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제설차량 접근이 어려운 이면도로 언덕 구간을 대비해 액상제설제 살포장비 72대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20일 안산동에 청소년자유공간 별다락을 열고 청소년 여가·문화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청소년 휴식공간이 부족했던 지역 여건을 고려해 해당 시설을 우선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별다락은 안산초등학교 인근 근린생활시설 2층에 마련됐으며 총 3억4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포켓룸, 넓은 평상, 카페테리아, 뮤직룸, 포토부스, PC존 등 청소년 활동에 특화된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시설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소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학교장, 청소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밴드 공연, 경과보고, 축사,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시는 청소년자유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대부동 바지락, 올해 월피동 달뜨락에 이어 12월에는 반월동 반디락, 호수동 꿈자락, 본오2동 보노락 등 3곳이 추가로 문을 연다. 본오동 청소년문화의 집과 신길동 청소년어울림문화센터도 2027년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참석한 학생들은 자유롭게 소통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생긴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소년 의견을 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최근 유통되는 수산물 3종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도매시장은 지난 14일 국내산 생굴과 활광어, 일본산 활방어 등 3종을 표본으로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요오드와 세슘 등 주요 방사성 물질이 모두 기준치 이하로 확인됐다. 도매시장은 2014년부터 방사능 및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405건의 검사 결과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유통 단계에서의 안전성 확보가 시민 식탁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검사를 지속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 관리를 이어가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도매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일 열린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앞으로의 공동대응 전략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대표회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하며 수원시가 봉화군과 협력해 운영 중인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사례로 들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성장이 비수도권 지역의 활력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연계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5극 3특 구상에 수도권이 포함된 점을 언급하며 “수도권이 경제 수도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고양연구원이 수행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방안 연구 결과가 발표됐으며, 수원–봉화 상생 모델을 비롯한 도농 간 생활 인프라 협력 사례, 협의회 운영성과 및 내년도 추진 계획도 공유됐다. 회의에는 수원시를 포함한 과밀억제권역 9개 지방정부 시장·부시장들이 참석했다. 과밀억제권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지정되며, 12개 도시가 2023년 11월 공동대응협의회를 구성했다. 지난해 7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22일 서울역에서 전세 열차를 이용해 자전거와 함께 시흥으로 이동하는 특별 라이딩 투어를 진행한다. 수도권 자전거 동호인 200여 명이 참여해 시흥 바닷길과 갯골생태공원을 잇는 코스를 체험한다. 이번 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지역 자전거여행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흥시는 철도 이동과 자전거 관광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형 관광 모델을 선보이고, 지역 주요 관광지와 상권을 연계해 체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세 전동열차는 오전 8시 30분 서울역을 출발해 구로, 안양, 금정역을 경유한 뒤 오전 10시경 오이도역에 도착한다. 일반 승객은 이용할 수 없으며, 사전 신청한 참가자만 탑승하는 전용 열차로 운행된다. 라이딩은 시흥 바닷길을 따라 오이도에서 거북섬까지 이동한 뒤 갯골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두 개의 자율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난도에 따라 로드 코스(51㎞) 또는 오프로드 코스(57㎞)를 선택해 개별 주행한다. 로드 코스는 오이도항과 박물관을 거쳐 시화공단과 물왕호수를 잇는 비교적 완만한 구간으로 구성됐다. 오프로드 코스는 군자동 일대 싱글트랙과 보통천 구간을 포함해 보다 역동적인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도로·철도 기반시설 확충 현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2050년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반도체 팹 건설이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서 추진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3곳을 먼저 소개했다. 이동·남사읍 일대 국가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산업단지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으로 일반적인 절차보다 빠르게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는 20조원 규모의 차세대 반도체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도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그는 이들 사업이 본격화되면 일자리 증가와 기업 집적 효과로 세계 최대급 반도체 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소개됐다. 이 시장은 반도체고속도로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고 언급하며, 국도45호선 확장과 남용인IC·동용인IC 등 고속도로 진입로 확충으로 동서·남북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충주고속도로와 기흥IC~양재IC 구간 지하고속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겨울철 차량 고장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동절기 자동차 무상점검을 오는 27일 용인미르스타디움 주차장에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조합 용인지역협의회가 주관하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용인 시민 소유 차량 150여 대가 대상이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점검 항목은 조향장치와 제동장치, 주행계통, 배터리 등 겨울철 안전운전에 영향을 주는 핵심 장비 중심으로 이뤄진다. 워셔액과 부동액 등 일부 소모품은 현장에서 무료로 교환된다.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협의회 소속 정비업체와 연계해 추가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겨울철 차량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은 차량 결함이 늘어나는 시기라며, 시민들이 이번 무상점검을 활용해 안전한 운행 환경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최근 공원과 하천을 중심으로 야생 너구리의 도심 출몰이 반복되면서 감염병 전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시는 너구리가 평소 사람을 피하는 습성을 가졌지만, 접근할 경우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고 개선충증을 포함한 피부병과 공수병 등 각종 질환을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출몰 지역에서 반려동물과 산책할 때 진드기가 털에 붙어 사람에게까지 전파될 수 있어 감염 우려가 높다. 도심에서 너구리를 발견하더라도 접근이나 촬영을 시도하지 말고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먹이를 주는 행위 역시 도심 출몰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 산책 시에는 반드시 목줄을 사용해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차단해야 하며, 숲과 덤불 등 진드기 서식지에서는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너구리에 의한 상처가 발생한 경우 즉시 의료기관 진료가 필요하며, 관련 백신 정보는 광명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발열과 진드기 교상 흔적, 유주성 홍반 등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