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행정통합 30주년을 맞아 기념 축제의 공식 명칭을 시민 투표로 결정한다. 시는 시민참여형 축제명 선정을 위해 17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평택시는 지난 1995년 평택시·송탄시·평택군이 통합된 이후 산업, 교육, 문화 전반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이번 축제를 통해 그 성과를 시민과 함께 기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축제명 또한 시민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투표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선정된 4개 후보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으로, 온라인 투표 링크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축제명 선정 과정부터 시민이 주도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통합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일”이라며 “축제의 시작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통합 30주년 기념 축제는 오는 10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5일부터 26일까지 본행사가 열린다. 전야제에서는 괴태곶 봉수대에서 성화를 채화한 뒤 전통시장 성화 봉송과 공연이 이어지고, 본행사는 소사벌레포츠타운 일대에서 합창, 플래시몹, 시민 행진, 드론 라이트쇼 등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침수 등 피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지난해 두 차례 침수됐던 세교지하차도는 올해 차수벽과 펌프를 설치한 덕분에 이번 폭우 속에서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호우는 16일 오전 7시 호우 예비특보 발효를 시작으로 오후 3시 주의보, 오후 6시에는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17일 오전 8시 기준 시 전역 평균 누적 강수량은 184㎜, 최대 252㎜(현덕면 기준)를 기록했다. 평택시는 예비특보가 발효되자 즉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해 대응에 나섰다. 세월교 2곳, 지하차도 4곳, 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197개 구간 등 총 200여 곳의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 조치를 실시했다. 세교지하차도에는 지난해 침수 피해를 계기로 차단시설, 차수벽, 농수로 및 하천 준설, 제방 보강, 배수문 일체형 펌프 등을 설치했다. 그 결과 이번 집중호우에도 정상 통행이 가능해 시민 불편을 줄였다. 전체 피해는 총 23건으로 도로 침수, 건물 외벽 붕괴 등 유형이 있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부분 긴급 조치를 완료했고, 추가 피해 발생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오산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를 계기로 도내 전역의 도로 성토부 보강토옹벽에 대한 긴급 전수점검에 착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고 발생 직후인 16일 밤 현장을 찾아 “동일·유사 구조물이 있는지를 긴급히 조사하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시군과 함께 빠르게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옹벽 상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항목은 △옹벽 배부름·균열·침하 여부 △상부 도로의 포트홀·포장 균열 등 결함 여부 △관련 민원 접수 여부 등이다. 발견된 이상 징후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보강 등 긴급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점검 범위는 공공시설뿐 아니라 민간 소유 건축물 부지에 설치된 옹벽까지 확대된다. 도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점검 대상과 방식 등을 정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후속 조치를 신속히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모레 아침까지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내일이라도 시급한 지역부터 신속히 조사에 나서야 한다”며 “더는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도민 신고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상 징후를 발견한 시민은 경기도 안전예방 핫라인(01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인구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았다. 시는 17일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민선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인구 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SI)를 기반으로 30년간 지역경쟁력의 변화를 인구, 재정, 지역경제, 건강문화, 환경안전 등 5개 분야 53개 지표로 분석한 결과다. 화성시는 최근 5년간 인구증가율 1위, 평균연령 39.6세, 아동인구수 1위, 출산율 1.01명, 출생아 수 7200명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화성탐사’ 미혼남녀 만남행사, ‘연지곤지 통장’ 결혼장려 정책, 초등 돌봄서비스 확대,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등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전 생애주기 맞춤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사람이 모이고 정착하는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청년층 정착 기반을 강화해 인구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호우 비상상황실’을 16일부터 본격 가동하고, 전 부서를 중심으로 현장 대응에 나섰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부서별 재난 대응 체계를 다시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통리장단과의 협조를 통한 위험지역 예찰, 옹벽 등 주요 구조물 사전 점검 등 현장 중심의 선제적 조치를 강력히 주문했다. 시는 상황실을 통해 피해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현장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조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위험 요소 발생 시 즉시 조치에 나설 수 있도록 상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기후위기 시대의 재난은 기존 대응 방식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예방과 대응, 복구 전 과정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모든 부서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16일 원곡면과 고삼면에서 각각 ‘2025년 하반기 정책공감토크’를 개최하고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생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했다. 원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행사는 디스코 장구 공연과 함께 시정 홍보영상 상영 후 본격적인 건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주민들은 횡단보도 및 인도 설치, 칠곡호수 주변 도로 개설, 오폐수처리시설 확충 등을 요청했다. 외부 방문객의 쓰레기 투기와 주차 문제도 현안으로 제기됐다. 고삼면에서는 농협 대회의실에서 색소폰반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금병산 등산로 정비, 체육시설 내 샤워장 설치, 회전교차로 신설, 마을도로 확포장, 인도 조성 등 지역 밀착형 민원을 다수 제시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삼성·SK하이닉스 송전선로 문제 등 고삼면의 주요 현안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시민 의견을 반영한 세심한 대응에 집중하겠다”며 “공감토크에서 나온 제안들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17일 집중호우에 따른 긴급회의를 열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김보라 시장은 직접 하천변, 농가 등 피해 우려 지역을 점검하며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다. 이날 오전 4시 호우경보 발효 후 오전 10시 주의보로 격하됐으나, 18일 새벽까지 강한 비가 예보돼 시는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 중이다. 긴급회의에는 남상은 부시장과 주요 부서장이 참석해 실시간 기상 상황과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상태다. 시는 ▲하천 둔치 및 하상도로 통행 차단 ▲배수펌프장 가동 대기 ▲산사태 취약지 예찰 ▲급경사지 순찰 강화 등 조치를 시행 중이다. 6월 확보한 특별교부세로 추진한 빗물받이 준설 등 사전 정비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반복 피해 지역 예찰 강화와 함께 농축산가, 저수지, 공사현장 등 취약지 관리 및 피해 접수 간소화와 즉각 복구를 지시했다. 17~18일 예정된 정책공감토크는 시민 안전을 위해 연기됐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지난 16일 발생한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고 이전 정밀안전점검에서 ‘B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민원 접수 후에도 복구 계획을 수립해 조치 중이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6월 진행된 정밀안전점검에서 구조물은 안전 등급 ‘B’로 평가됐으며, 점검업체는 중차량 반복 하중과 고온에 따른 아스콘 소성변형 가능성을 지적해 조치 계획을 마련하고 있었다. 7월 15일 오전 시민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2차로 지반 침하 및 빗물 침투 시 붕괴 우려’ 민원을 접수했고, 오산시 도로과는 보수업체를 통해 긴급 보강공사를 실시하겠다고 회신했다. 장비·자재 확보 후 18일 현장 복구를 계획한 상태였다. 그러나 사고 당일인 16일 오후 4시께 발생한 포트홀(직경 40cm) 복구 중 오후 4시 30분부터 고가도로 양방향 전면 통제에 들어갔고, 이어 현장점검회의 중 지반 붕괴가 발생했다. 시는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유사 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어워즈’에서 ‘국내도시’ 부문 수상 도시로 선정됐다. WSCE 어워즈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스마트도시 국제행사의 공식 시상식이다. 스마트도시 기술 적용 성과와 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수상 도시를 선정한다. 평택시는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통해 ▲건물 에너지 효율화 ▲IoT 수목 관수 시스템 ▲AI 자율주행 수거로봇 ▲탄소중립 시민활동 앱 등 친환경 도시 플랫폼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수상은 평택시 스마트도시 정책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 스마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발생 100일을 앞두고 광명시가 사고 수습과 생활 안정, 재발 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사고 이후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구성하고 주 1회 현안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점검해왔다. 시민의 불안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한 무료 심리상담과 법률상담도 병행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일상이 회복될 때까지 복구와 방지에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광명시 지하사고조사위원회’ 운영 의지를 강조했다. 시는 8월 중 왕복 2차로 임시도로 개통을 목표로 지반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우회도로 확보와 버스 노선 조정 등으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전력 케이블 우회 설치와 가스 공급 복구도 병행 추진 중이다. 광명시는 향후에도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 공정한 보상에 필요한 조치들을 정부 및 시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