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5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2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24세 청년이다. 대상자는 2000년 4월 2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청년으로, 경기도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합산 거주기간이 10년 이상이어야 한다. 외국인과 거주불명자는 제외되며, 2001년생은 오는 7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주민등록초본 등 관련 서류는 공공 마이데이터 동의를 통해 자동 제출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별도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 분기 자동신청에 동의한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에 포함되나, 개인정보 변경이나 소급 신청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번 신청 기간 내 수정이 필요하다. 지난 분기 미선정자는 새로 신청해야 한다. 청년기본소득은 소득, 재산,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분기별 25만 원, 연 최대 100만 원의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2분기 지급분은 6월 20일부터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원되며, 사용기한은 지급일로부터 3년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농업진흥구역 내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도 휴게음식점 설치가 가능하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권 해석을 확보해, 관련 내용을 시군에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농지법상 농업진흥구역 내 음식점 설치가 제한돼, 농어촌체험마을에서 음식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교육체험관 등을 통해 간이식 제공을 해왔지만, 영업신고가 되지 않아 단체 예약 취소 등으로 농가 수익에 어려움이 있었다. 도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월 김포시 ‘한강노을빛 체험마을’에서 제기된 민원을 계기로 도내 120개 체험마을 중 31곳을 방문하고, 그중 7곳을 선정해 음식 제공 운영실태를 조사했다. 이후 농식품부에 현황을 전달하고 해석을 요청한 결과, “도농교류법에 따른 체험·휴양마을 사업에 해당할 경우 식품위생법상 휴게음식점 설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단, 주류 판매는 제외된다. 이번 조치로 체험마을 내 미나리전, 농산물 간식 등 지역 농산물 활용 식체험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농가소득 증대와 체험객 유치 확대가 기대된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법령 해석을 통해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025년 1월 1일 기준 도내 개별주택 46만3,162호의 공시가격을 확정·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2.58% 상승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2.00%)보다 높은 수준으로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개별주택가격은 각 시군이 지난해 11월부터 조사·산정해 소유자 의견청취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시정책 변경을 최소화하며 시세반영률을 2020년 수준(53.6%)으로 유지해 전체적인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시군별로는 과천시가 3.4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양주시는 1.24%로 가장 낮았다. 공시가격 기준 도내 최고가는 성남시 분당구의 단독주택(연면적 3049㎡)으로 162억 원, 최저가는 의정부시의 단독주택(연면적 38.31㎡)으로 210만 원이다. 공시가격은 4월 30일부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또는 각 시군구청 민원실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시군구청에 방문,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공동주택 소유자는 한국부동산원 또는 공시가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기간에 맞춰 자율주행차량을 광교 일원에서 시범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에서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심에서 운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율주행차는 수원컨벤션센터, 광교중앙역, 홍재교삼거리, 센트럴파크로사거리까지 총 3.2km 구간을 순환 운행한다.하루 2회(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오후 1시 30분~4시) 30분 간격으로 5대가 운영된다. 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통해 자율협력주행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해 왔다. 차량 센서로 신호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해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를 차량에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밀도로지도를 통해 차선, 표지판 등을 반영한 안전한 주행 환경도 마련했다. 자율주행차는 본행사 3주 전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해 현장 안정성 점검을 진행하고, 운행 중에는 안전관리자가 탑승해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자율주행차 시승 체험은 ITS 아태총회 유료 등록자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기술시연’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자율주행 시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흥 아이들의 소중한 행복놀이터’를 주제로 시흥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관하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시흥시소년소녀합창단과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기념식, 어린이와 내빈이 함께하는 ‘우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흥시태권도 시범단, 아동 문화공연, 청소년 댄스팀 공연 등 1·2부 무대 공연이 이어진다. 체험 공간에는 레트로 포토존, 전통놀이, 아트캔버스, 체험·홍보 부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되며, 가족 명랑운동회와 꾸러기 경연대회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정영미 아동돌봄과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흥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동친화적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은 별도 셔틀버스 및 음식 부스 운영 없이 진행되며, 시는 당일 주차 혼잡을 예상하고 시흥시청 무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구미동 195번지 문화시설’의 공식 명칭을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분당구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일부 부지(4325㎡)에 건립 중인 문화시설과 카페 건물이다. 해당 부지는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881㎡ 규모로, 옛 유입펌프장과 송풍기동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 중이다. 시는 이 시설을 챔버 오케스트라 및 앙상블 공연 등 문화예술 행사와 시민 휴식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 예술, 시민 참여의 상징성을 담은 독창적이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는 5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성남시민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홈페이지 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으로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제안 중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30일 최종 당선자 1명을 선정해 상금 3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은 1994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착공해 1997년 준공했지만, 시험가동 중 주민 반대로 운영이 중단되며 약 28년간 방치됐다. 민선 8기 들어 시는 해당 부지를 문화·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청년 연령 기준을 기존 만 34세에서 39세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성남시 청년 기본 조례」 개정안을 지난 4월 7일 공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성남시 청년 정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로 변경되며, 이에 따라 2025년 3월 말 기준 청년 인구는 기존 18만8235명에서 25만1902명으로 6만3667명 늘어난다. 연령 조정에 따라 만 35~39세 청년도 미취업청년 수강료·응시료 지원사업(올패스), 취업청년 전월세 이사비 지원사업 등 주요 청년정책의 수혜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새로 편입된 약 24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약 3억1200만 원의 예산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관련 정책 확대 적용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절차가 완료되는 하반기부터 가능하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이 사회진출 지연, 주거 불안, 가족구성 변화 등 청년층이 겪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년정책 참여 확대와 계층 간 협력 기반 구축도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 이현호 위원장은 “다양한 현실을 반영한 연령 확대는 소외될 수 있는 청년에게 정책 접근 기회를 넓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서비스 ‘타바용’의 운행 기간을 오는 8월까지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이달 종료 예정이던 ‘타바용’은 시가 2억 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운행 기간을 4개월 연장하게 됐다. 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데다, 오는 7월 동아시아 축구대회가 용인에서 열릴 예정인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타바용’은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해, 11월부터 정규 서비스로 전환됐다. 현재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등 관광지와 기흥역, 상갈역, 신갈정류소 등 교통거점을 연결하는 18개 정류장을 중심으로 운행 중이다. 이용자는 ‘타바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류장에서 차량을 호출할 수 있으며, 요금은 성인 기준 1450원으로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시는 해당 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향후 운영 지속 여부도 관광객 반응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동아시아 축구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지역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29일 기흥구 보정동에 조성된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엘’ 공동주택단지에 대한 품질점검을 실시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날 용인시 품질점검단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시공사의 설명을 듣고 표본 세대, 커뮤니티 시설, 지하주차장, 공용공간 등을 점검했다. 품질점검단은 건축사 3명과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 기술자 6명으로 구성됐다.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엘은 지하 3층~지상 36층, 4개 동, 총 715세대 규모로,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5~6일 입주자 사전방문에서는 전체 세대 중 87.9%인 629세대가 참여해 총 1만9814건, 세대당 평균 29건의 하자를 접수했다. 주로 도배 오염, 가구 파손 등 경미한 사항이었으며, 지하주차장 누수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4월 9일 경기도가 실시한 품질점검에서는 옥상 드레인 점검구 미설치, 스프링클러 헤드 높이 부조화 등 39건이 지적됐으나, 중대한 하자나 집단 민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사소한 하자라도 사전 발견·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입주민들이 불편 없이 만족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사용검사 전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 전 감독과 협력한 복합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을 오는 5월 13일 정식 개관한다. 개관 장소는 처인구 마평동 옛 용인종합운동장 메인스탠드 리모델링 부지다. 시는 해당 시설을 가상스포츠 체험실, 북카페, 전시공간 등으로 조성했다.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문화·체육 복합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바즈인터내셔널과 2024년 11월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복합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바즈인터내셔널은 박세리 전 감독이 설립한 민간기업이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지역 학생 대상 골프 유망주 양성, 어린이·청소년 대상 ‘세리키즈 골프캠프’, 주민 대상 북토크 콘서트, 시민 교양강좌, 지역 소상공인 참여 플리마켓 등이 포함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결합된 복합공간이 시민들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민간 협력을 통해 시민 중심 공간 조성에 힘썼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2023년 3월 박세리 전 감독 측과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개관으로 민간위탁형 체육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