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세종포천고속도로에 신설될 예정인 ‘동용인IC(가칭)’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와 한국도로공사 간 업무협약 동의안이 12일 용인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한 것으로, 용인시는 사업비 부담과 보상 절차를 맡고 한국도로공사는 실시설계, 인·허가, 공사 추진 등 기술적 업무를 책임진다. 총사업비 936억 원은 ‘용인국제물류4.0’ 조성 사업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한국도로공사 적정성 검토,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 지방행정연구원 조사 등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했으며 지난 10월 국토부로부터 연결 허가도 받았다. 동용인IC는 북용인IC와 남용인IC 사이, 양지 졸음쉼터 인근에 설치되며 2028년 착공, 2031년 완공이 목표다. 시는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처인구 도심 교통흐름과 물류 이동 효율이 눈에 띄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동용인IC는 처인구 고림동과 양지면 일대 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시설”이라며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산업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용인에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향후 10년간 도시철도 건설 전략을 담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이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고시됐다고 밝혔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철도 교통의 중장기 청사진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총 12개 노선, 104.48km 규모가 반영됐으며 총사업비는 7조2725억 원에 이른다. 신규 노선이 6개 포함됐고, 1차 계획에서 추진되지 못한 기존 노선 6개도 재반영됐다. 신규 노선에는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7.04km), 판교오포선(9.50km), 동백신봉선(14.70km), 가좌식사선(13.37km·트램), 덕정옥정선(3.90km), 대곡고양시청식사선(6.25km·트램)이 포함됐다. 경기도는 이들 노선이 신도시 접근성 강화, 산업단지 연계성 개선, 광역철도 환승 편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차 계획에서 이어지는 노선은 월곶배곧선, 모란판교선, 용인선 광교연장, 수원도시철도 1호선, 성남도시철도 1·2호선 등 6개다. 대부분이 판교·광교·분당·신도시권과 업무지구 간 교통 수요를 분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1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나 신안산선 연장과 반월국가산단 경쟁력 강화 등 시의 핵심 현안을 건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안산 방문 일정으로 이민근 시장과 함께 정책 현장을 둘러보며 현안 전반을 논의했다. 이민근 시장은 ▲반월국가산단 녹지구역 비율 조정 ▲신안산선 연장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선부동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등 주요 과제를 설명하며 경기도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했다. 그러면ㅅㅓ “안산이 경기 서남권의 미래 성장축으로 도약하려면 산업·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안산선 연장에 대해 “ASV(안산사이언스밸리)와 첨단복합단지 등을 잇는 미래 산업벨트 구축의 핵심”이라며 국가철도망 반영의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반월산단과 관련해서는 “전국 최대 뿌리산업 집적지의 재편을 위해 합리적 규제 조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경기도미술관, ASV 카카오데이터센터 등을 방문한 뒤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간담회와 경기경제자유구역 ASV 입주기업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선 지하화는 71만 시민의 숙원으로, 도심 구조를 재설계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시민 제보를 바탕으로 영통구 영일초등학교 앞에 27년간 없던 보행로를 설치하며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확보했다. 이번 조치는 시가 5월부터 100일간 운영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 접수된 민원을 계기로 시작됐다. 한 시민은 “영일초 앞에 인도가 없어 학생들이 차량과 뒤섞여 통행한다”며 안전대책을 요청했다. 시는 민원을 접수 즉시 관련 부서와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에게 내용을 전달했고, 팀장들은 현장을 방문해 보행 환경과 위험 요소를 직접 확인했다. 시는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따른 차로 폭과 보도 유효 폭 등을 검토한 뒤 차선을 조정하고 폭 1.75m 이상의 보행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11월 21일부터 12월 5일까지 노면 재포장 작업과 시선유도봉 설치를 완료해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을 분리했다. 민원을 제기한 시민은 “현장 방문부터 해결책 마련까지 신속하고 성실하게 대응해 줬다”며 감사를 전했다. 수원시는 이번 사례가 민원함과 베테랑팀장제도의 협업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100일간 운영한 ‘민원함’에서 총 1658건을 접수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는 11일 빛누리아트홀에서 시·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하는 ‘제3회 시·구·동 이음공유회’를 개최했다. 지역 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협의체 위원과 관계 기관, 시민 등이 함께 모여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수원시와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이재준 수원시장도 참석해 협의체 활동을 격려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지난 20년간의 활동을 담은 영상 ‘이십년지기 우리의 길’을 시청한 뒤 향후 복지 비전을 제시하는 ‘비전2030 선포식’을 진행했다. 선포식에서는 지역 복지 방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라이트볼 미디어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수원시는 협의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60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수원특례시장상 32명, 시의회 의장상 8명, 민간위원장상 20명에게 각각 상이 전달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역 복지를 위해 힘써준 협의체 위원들의 헌신에 감사한다”며 “내년에도 따뜻한 연대와 실천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희망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영유아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두드러진 만큼 어린이집·키즈카페·가정에서 위생수칙 준수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면역력이 약하고 단체 생활을 하는 0~6세 영유아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은 오염된 물이나 조리 과정이 불완전한 음식 섭취를 통해 주로 이뤄지며, 사람 간 접촉이나 비말을 통한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 후 12~48시간 내 구토·설사 등이 나타나고 발열·복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소독제보다 비누를 이용한 30초 이상 손 씻기가 권장되며, 식재료는 흐르는 물로 세척 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일상 환경에서도 최대 3일간 생존할 만큼 전염력이 강해,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48시간 동안 등원·등교·출근을 피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화장실·생활공간을 분리해 감염을 차단해야 한다. 오염 장소는 시판 락스를 물 39배로 희석해 소독하고, 환자 분비물을 처리할 때는 KF94 마스크와 장갑 착용이 필요하다. 배변 후 변기 물을 내릴 때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주변 산업·생활권을 잇는 주요 연결도로의 임시 개통을 앞두고 공사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시는 연말과 내년 초를 기준으로 지방도 318호선, 국지도 57호선, 보개원삼로, 산업단지 주출입도로 등 4개 구간을 순차 개통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교통 기반 확보를 위해 ▲지방도 318호선 2차로→6차로 확장(3.4km) ▲국지도 57호선 2차로→4차로 확장 및 선형 개선(2.9km) ▲보개원삼로 4차로 확장(1.8km) ▲산단 주출입도로 4차로 신설(1km)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0월 1차 임시 개통 이후 공정 상태와 안전 관리 체계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SK에코플랜트·사업시행자 등 관계자와 함께 각 도로 구간을 이동하며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그는 “반도체클러스터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며, 현장의 빠른 변화가 고무적”이라며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만큼 시도 교통 인프라 확충과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투자 규모가 600조 원으로 확대된 점을 언급하며 “산업단지와 국가 경제 모두에 중요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요리연구가 이원일 셰프를 초청해 외식업 창업 특강을 개최한다.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층과 기존 자영업자에게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강연 주제는 ‘문턱 낮은 비즈니스, 외식업의 명과 암’으로, 외식업 창업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시장 진입 전략, 실제 운영에서 발생하는 문제,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셰프는 방송 활동과 창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체감한 조언을 전달할 예정이다. 1979년생인 이원일 셰프는 필리핀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이원일 식탁’ 대표로 활동하며 다양한 요리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외식업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6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외식업은 진입 장벽이 낮아 보이지만 경쟁이 치열하고 리스크가 큰 분야”라며 “이번 특강이 예비 창업자가 실패 요소를 줄이고 방향을 잡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2026년 시정 운영의 핵심 화두로 ‘정본청원(正本淸源)’을 선정했다. 시는 12일 새해 시정 방향을 발표하며 “흐트러진 기본을 바로 세우고 행정의 근원을 투명하게 한다는 의미를 시정 철학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본청원’은 한서(漢書) 형법지에 등장하는 고전 용어로, 성남시는 이를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흔들린 공공성 원칙과 행정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채택했다. 시는 공공이익이 우선돼야 할 행정 절차가 훼손됐다는 점을 무겁게 인식하고, 2026년을 “근본을 복원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검찰의 항소 포기 이후에도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지속해 부당이득 환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조치가 정본청원의 취지인 ‘원칙을 바로 세우는 실천’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하며, 시민 권익 회복을 위한 대응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장동 문제 해결과 함께 시민생활 기반 강화도 새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복지 안전망 확충, 재건축·재개발 속도 제고, 미래산업 지원 확대, 교통혁신 추진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본청원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이동저수지 둘레길의 끊어져 있던 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12일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 일대에서 진행된 연장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둘레길 전체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 둘레길 조성 과정에서 남아 있던 단절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저수지 서측에 수변덱 72m를 새로 설치해 기존 산림 산책로와 연결했고, 사업비는 총 5억 원이 투입됐다. 마지막 연결 구간에는 포토존과 휴게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시는 “둘레길이 완전히 연결됨에 따라 방문객들이 저수지 주변 자연을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이 걷고 쉬기 좋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공사를 신속히 마쳤다”며 “앞으로도 이동저수지 주변 휴게시설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