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과 자금, 마케팅 문제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통합 지원 창구를 열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2일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오리로 651번길 8, 현대테라타워광명 301호) 내에 설치됐다. 이곳에서는 경영, 금융, 지역상권, 마케팅, 메뉴개발 등 분야별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 9명이 상시 상담을 진행한다. 각 전문가들은 소상공인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진단하고, 업종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은 마케팅 전문가로부터 홍보 전략과 판촉 방안을,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는 금융 전문가로부터 대출 및 정책자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점포 운영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컨설팅’ 제도를 병행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서류 상담 중심의 형식적 지원을 넘어 실질적 경영 개선을 돕겠다는 취지다. 전문가 상담 일정은 매달 초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시되며,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센터는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목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반도체 산업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손잡고 재생에너지 조달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11일 경기도서관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글로벌반도체협회(SEMI)와 함께 ‘반도체 재생에너지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30년까지 총 1GW 규모의 반도체 재생에너지 조달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계의 RE100(전력의 100% 재생에너지 사용) 이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반도체 산업은 국가경제의 핵심이지만, 이제는 기후경제로의 전환이 필수”라며 “경기도가 가장 먼저 행동해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견인하는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행정지원과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활용을,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담당한다. SEMI는 해외 우수사례 공유와 정책제안을 맡는다. 도는 이미 도내 산업단지 지붕과 공공시설 옥상에 분산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1GW 규모를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대·중소기업에 안정적 재생에너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현대차그룹 등 6개 기관과 손잡고 평택항을 ‘탄소중립 그린수소 항만’으로 전환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11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 현대차, 기아,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평택항 친환경 그린수소 항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수소 기반 항만 에너지 전환 및 수소 벙커링, 육상전력공급장치(AMP) 도입 등 친환경 항만 인프라 구축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시는 수소생산단지에서 생산된 수소를 전용 배관으로 평택항에 직접 공급하고,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구축해 항만 전력을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한다. 또한 항만 내 하역장비 등 설비를 단계적으로 수소 기반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항 에너지 부두를 통해 향후 그린수소 도입과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며 “평택항을 아시아 대표 수소항만으로 성장시켜 대한민국 탄소중립 해운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올해 전 시민에게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이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실질적 효과를 입증했다. 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생안정지원금 효과분석 결과 브리핑’을 열고, 지원금이 2천44억 원의 경제효과와 501명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1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을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했다. 전체 시민의 93.4%가 신청해 260억 원이 지급됐으며, 지급액의 98.9%가 지역 내에서 소비됐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의 분석에 따르면 지원금 257억 원이 지역 내 생산·소득·세수 증가로 확산되며 2044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냈다. 그중 경기도 내 경제효과는 694억 원, 도소매·서비스·운송 등 32개 산업 분야에서 생산유발액 573억 원이 발생했다. 홍명희 광명시 경제문화국장은 “민생안정지원금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광명형 민생정책’의 대표 사례”라며 “지역 상권의 체질 개선과 경제 자립 기반 강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시민 체감 높은 ‘10만 원의 힘’ 정책 시행 첫날 신청자는 7만9천여 명으로 참여율 28.6%를 기록했고, 최종적으로 93.4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올해 연말까지 창업공간 3611개를 확보하며 당초 2026년 목표(3000개)를 1년 앞당겨 달성했다. 경기도는 2023년부터 본격 추진한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1,540개, 올해 1,816개 등 총 3,356개의 창업공간을 조성했다. 연말까지 추가 확보분을 포함하면 3611개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까지 3768개 창업공간을 마련해 전국 최대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총 20만 평(66만㎡) 규모 창업공간을 마련해 3000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민선 8기 핵심 프로젝트다. 제2판교 G2블록에 문을 연 ‘경기스타트업브릿지’에는 약 1,700평(5,787㎡) 규모의 창업 전주기 지원공간이 마련돼 200여 개 스타트업과 20개 지원기관이 입주했다. 입주기업은 무상 사무공간과 투자유치(IR), 대·중견기업 협업, 멘토링 등 성장단계별 지원을 받는다. 경기도는 판교 외에도 하남, 안양, 부천, 고양, 구리, 의정부, 성남, 수원 등 8개 권역에 26개의 창업거점을 구축해 1468개 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역 기업의 성장과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수원기업새빛펀드’가 1·2차를 합쳐 총 760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벤처·중소기업 육성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시가 2024년 조성한 1차 펀드(3,149억 원)가 높은 성과를 거두면서 주목받았다. 당시 목표액 1000억 원의 3배가 넘는 규모로 결성된 이 펀드는 수원시가 100억 원을 출자하고, 5개 분야별 운용사를 통해 총 265억 원을 지역 기업에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펀드 운용이 본격화된 지 1년여 만인 2025년 10월 말 기준, 1,968억 원이 집행되며 소진율 62.5%를 기록했다. 특히 수원시 소재 기업 19곳에만 315억 원 이상이 투자돼 의무투자 약정액의 119%를 초과 달성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영통구 소재 바이오기업 엠비디㈜와 권선구의 반도체 센서 전문기업 코아칩스㈜가 꼽힌다. 엠비디는 새빛펀드의 투자 유치 이후 165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성사시키며 기술특례 상장을 앞두고 있다. 코아칩스는 새빛펀드의 30억 원 투자를 통해 양산 체계를 확립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천지역 반도체 산업 기반 확충과 전문 인력양성에 대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이천시 ㈜유진테크에서 열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인 간담회에서 “국토부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자연보전권역 내 산업단지 개발 제한을 18년 만에 완화했다”며 “이천과 여주 등 경기 동부권이 반도체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입장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으로 수도권 동부 자연보전권역 내에서도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대 30만㎡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해졌다. 기존 6만㎡ 제한이 5배 확대한 것으로, 경기도는 이를 토대로 이천에도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지침 개정으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확장 여건이 개선됐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전문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직주락’ 개념을 도입해 주거·교통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적극 활용하게 하고,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정책으로 기업과 함께 가는 경기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한국공정마을무역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2차 재인증’을 받으며 윤리적 소비문화 확산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10일 오전 시청 본관 로비에서 현판 제막식을 열고, 이어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안양공정무역협의회와 공정무역 활동가들이 참여한 ‘포트나잇(Fairtrade Fortnight)’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공정무역 제품 홍보부스 운영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시민들이 윤리적 소비의 가치를 직접 경험했다. 안양시는 2021년 첫 공정무역도시 인증 이후, 공정무역위원회 운영과 판매처 확대, 실천기관 인증, 교육 사업 등으로 꾸준히 인정을 받아 2023년에 이어 올해 2차 재인증을 획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정무역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상생의 실천”이라며 “시민과 함께 공정한 거래 문화가 일상 속에 뿌리내리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화성과 성남에 이어 시흥·수원 광교·경기북부 일대를 잇는 광역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바이오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연구개발·창업·생산이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화성 향남 제약산업단지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이어 시흥, 수원 광교, 고양·파주·연천 등 북부 지역을 포함한 5대 거점을 중심으로 광역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시흥을 경기 서부권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 배곧·월곶·정왕지구를 연계한 ‘경기시흥 바이오특화단지’가 핵심이다. 배곧에는 800병상 규모의 서울대병원 분원이 착공돼 2029년 완공될 예정이며, 종근당도 이곳에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단지를 조성 중이다. 시흥시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4조7천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수원 광교는 광교테크노밸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바이오기업과 연구기관을 집적하는 ‘광교 바이오클러스터’로 개발된다. 경기도의회의 GH 현물출자 동의안이 통과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곳에는 바이오·헬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화성행궁광장에서 ‘제18회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와 수원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4개 구 지회(장안·팔달·권선·영통)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니어클럽이 주관한다.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비, 미화, 조리보조, 주방보조 등 분야에서 16개 이상 업체가 참여하며, 현장 면접을 통해 약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일부 구인 업체는 당일 현장 채용을 진행하고, 일부는 추후 면접 일정을 조율해 채용 절차를 이어간다. 행사장에는 면접 부스 외에도 요양시설 홍보관, 수원상공회의소 등 협력기관 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을 병행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도 나선다. 또한 구직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로 이력서 작성 도움, 취업 상담, 명함 사진 무료 촬영 및 인쇄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 한마당이 어르신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를 이루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