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이 현 도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9월 10~14일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도정 운영 긍정평가가 61%, 부정평가는 22%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조사(긍정 58%, 부정 27%)보다 긍정은 3%p 오르고 부정은 5%p 줄어든 수치다. 도민들이 향후 중점 추진 과제로 꼽은 분야는 ▲민생경제(35%) ▲복지·돌봄(26%) ▲교통(24%) 순이었다. 권역별로는 경기북부에서 균형발전(32%)과 교통(26%) 수요가, 남부에서는 민생경제(36%) 수요가 두드러졌다. 특히 북부지역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경기북부대개발’에 대한 관심은 73%, 발전 기여 기대는 79%에 달했다. 기대효과로는 교통 인프라 개선(60%)이 가장 많았고, 기업 유치·일자리(45%), 생활편의시설 확충(45%)이 뒤를 이었다. 다만 예산 낭비(45%), 사업 지연(35%), 환경 훼손(29%)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또 다른 북부 현안인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은 관심도 54%로 과반에 그쳤지만, 기대감은 68%로 나타났다. 남부지역 1000명 조사에서는 ‘10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추진하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에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이 참여한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9월 30일 마감된 민간공모에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자회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 6월 참가의향서를 낸 4개 기업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만 제안서를 접수했다. 라이브네이션은 미국 본사를 둔 글로벌 공연 전문 기업으로 세계적 아티스트 투어 기획과 대형 공연장 운영 경험을 갖고 있다. 자회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K-POP 아티스트의 해외 투어를 지원하고, 콜드플레이·U2 등 해외 유명 그룹의 국내 스타디움급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해온 실적이 있다. GH는 10월 말 도시·건축·재무회계·문화콘텐츠 등 분야의 외부 전문가 12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제안서를 심사한다. 평가 항목은 개발계획(300점), 사업수행능력(470점), 운영관리계획(230점)으로 총 1000점 만점이며,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산술평균으로 최종 점수가 산정된다. 경기도는 평가를 거쳐 10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2026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ESG 특별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9월 30일 오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52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ESG 특별시 성남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시민 1800여 명과 국회의원, 시의원,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안전(Social+Safety), 의사결정 구조(Governance)의 약칭이다. 성남시는 이를 행정 전반에 도입하기 위해 △온실가스 순 배출량 제로(Net-Zero) △안전사고·고독사·청소년 폭력 제로(3-Zero) △격차 없는 공정사회(Gap-Zero)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뒷받침할 주요 사업으로 △ESG 시민대학 운영 △어린이집·경로당 등 취약시설 100곳 대상 요리 매연 저감 △성남교육지원청 및 관할 경찰서와 청소년 폭력 제로 업무협약 △성남자원순환가게 23곳 운영 △26개 기업·단체가 참여하는 탄천 정화·유해식물 제거 활동 등이 추진된다. 이날 선포식은 신상진 성남시장과 양옥경 성남시 ESG활성화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무대에 올라 비전 버튼을 누르며 공개됐고,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경기도 노선버스 파업이 10월 1일 첫차부터 시작될 경우를 대비해 긴급 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파업에는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다수가 참여해 시민들의 출퇴근길은 물론 명절 연휴 이동에도 큰 불편이 예상된다. 시는 전세버스와 임시 셔틀버스를 투입하고, 택시 집중 배차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광역버스 6개 노선(3007·5100·7000·7001·8800·M5107번)에 전세버스를 투입한다. 배차 간격은 약 30분이며, 출근 시간 3회(오전 6시 30분, 7시, 7시 30분), 퇴근 시간 2회(오후 6시 30분, 7시)에 각각 운행한다. 주요 노선은 수원버스터미널·경희대·사당역·강남역·서울역 등을 연결한다. 또한 장안구청에서 광교중앙역 구간을 오가는 임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셔틀은 장안구청을 출발해 조원동, 연무시장입구, 우만동4단지, 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경제과학진흥원 등 11개 정류장을 경유한다. 출발 시간은 오전 6시 15분, 6시 45분, 7시 15분, 7시 45분 등 네 차례다. 시는 택시업계와 협조해 출퇴근 시간대 버스정류장 주변에 택시가 집중 배차되도록 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민주당 군포시 도의원들이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은호 시장의 특조금 관련 발언을 강하게 규탄하며 즉각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정윤경 부의장(군포1)과 성기황(군포2), 김미숙(군포3), 성복임(군포4), 최효숙(비례) 의원은 공동 회견문을 통해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민과 의원들의 노력을 경박하게 폄하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내뱉으며 시정을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문제의 발언은 지난 24일 원주시에서 열린 군포시 주민자치회 워크숍 ‘시장과의 대화’ 자리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당시 한 시민이 민주당 현수막 게시와 관련해 질문하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진짜 심하게 X같은 내용”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원들은 이를 두고 “시장으로서 도저히 해서는 안 될 망언”이라며 “시민 질문을 모욕으로 받아친 것은 시민 전체를 욕보인 것”이라고 규정했다. 도의원들은 하 시장이 특조금 확보 성과를 부풀리고 인근 의왕시와 비교하며 군포시 재정 상황을 왜곡했다고도 지적했다. 이들은 “군포시는 2025년 제2회 추경 기준 국고보조금 2844억 원, 도비보조금 767억 원을 확보해 의왕시보다 2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최근 공사 직원을 사칭해 입찰 보증금을 가로채는 신종 사기 수법이 확인됐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칭범들은 공사 직원이나 담당 부서를 가장해 무작위로 팩스를 발송하고, 과거 입찰 공고문을 도용해 허위 입찰 참여를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 명의 계좌를 안내하며 보증금 송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이를 전형적인 보증금 편취형 사기라고 규정했다. HU공사는 모든 입찰과 계약 보증금 납부는 나라장터 시스템 내 전자납부 등 공식 경로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개인 계좌 송금 요구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공사 콜센터(1577-1488)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지체 없이 112에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HU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을 사칭한 범죄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며 “공식 채널을 통한 확인만이 피해를 막는 길”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막혔던 도로 일부를 임시 개통해 30일부터 시내버스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5개월여 동안 우회 운행하던 2번, 12번, 3번, 50번 등 4개 노선이 본래 경로를 따라 다닌다. 화영운수 2번·12번은 광명역푸르지오~호현마을을, 삼영운수 3번은 충훈2교까지 운행한다. 경원여객 50번도 오는 10월 3일부터 광명역푸르지오 정류장에 정차한다. 임시도로 개통으로 운행시간은 약 10분 단축돼 출퇴근 편의가 높아지고, 우회로로 발생했던 배차 지연과 혼잡 문제가 개선될 전망이다. 임시 운영되던 ‘광명역푸르지오 임시정류장’은 폐쇄되고, 대체 교통수단이던 무료 셔틀버스는 10월 2일까지만 운행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 구간의 완전 복구와 교통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긴 연휴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1개 중점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 시는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며 행정·물가·연료·청소·수송·재난재해·보건의료·상수도·공원묘지 관리 등 9개 근무반 231명을 편성해 비상 대응에 나선다. 물가 안정 대책으로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의 성수품 가격을 집중 관리하고, 물가 모니터요원 22명이 농수산물과 축산물 가격을 점검한다. 부당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합동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연료 분야에서는 가스 충전소 안전 점검을 마치고 한국가스안전공사·㈜삼천리와 협조 체계를 유지해 안정적 공급을 추진한다. 재난안전상황실은 24시간 운영되며, 경찰·소방·군부대·의료기관 등과 협조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고 문 여는 의료기관·약국을 지정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한림대성심병원, 안양샘병원, 메트로병원 등 3곳 응급실은 정상 운영한다. 교통 대책으로는 청계공원묘지 성묘객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1-5번 노선을 5~6일 이틀간 연장 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조직을 대폭 개편하고 전담부서를 출범시킨다. 30일 시에 따르면 10월 1일자로 기존 기업유치단을 ‘경제자유구역추진단’으로 확대·개편하고, 산하에 경제자유구역기획팀을 신설한다. 경제자유구역추진단은 기업유치팀, 경제자유구역기획팀, 투자유치팀, 대외협력추진팀, 첨단산업진흥팀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개발계획 수립, 기관 협의, 국내외 투자유치, 기업 지원 등 경제자유구역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수원시는 지난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서 최종 후보지로 선정돼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시는 2026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같은 해 11월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로는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일원 3.3㎢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하고, 이후 2단계 확장을 통해 총 9.9㎢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전문가 자문단 운영, 시민·전문가 토론회 개최, 국내외 홍보를 강화해 지정 성공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체계적인 준비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반드시 성사시켜 수원을 글로벌 첨단산업 연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상인들을 격려한 뒤 구매 물품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 시장은 29일 권선종합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 식료품을 구입하고 상인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후 세류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직접 구매한 물품을 기부하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일부는 아동복지시설인 아녜스의 집에도 전달됐다. 시는 매년 명절을 맞아 ‘간부 공무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김현수 제1부시장이 10월 2일 반딧불이연무시장을, 현근택 제2부시장이 10월 1일 화서시장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실국장들도 지난 23일부터 자매결연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전통시장은 값싸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과 제수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라며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