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58년 만에 시민에게 전면 개방된다.
안양시와 서울대는 20일, 시청에서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 협약(MOA)’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617만 제곱미터의 수목원 중 90만 제곱미터가 무상양여를 통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일부 연구 공간을 제외한 모든 구역은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시민들은 자연을 체험하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수목원의 명칭도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변경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에게 천혜의 자연을 돌려주게 되어 기쁘다”라며,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사계절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이 개방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