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들의 올바른 식생활 정착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광명시 식생활교육관’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관은 철산상업지구 내 열린시민청 지하 1층에 약 136㎡ 규모로 조성되며, 조리교육실, 강의실, 회의실 등 교육 공간과 냉장고, 오븐기, 식기 소독기 등 다양한 조리·위생 장비를 갖춘 준비실로 구성된다. 지난 1월 2일 착공한 교육관은 오는 4월 준공해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이번 교육관에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조리 실습 ▲청년과 1인 가구를 위한 요리 교육 ▲전통 장 담그기 및 발효 교육 ▲독거노인과 어르신 대상 건강식 만들기 등 다양한 식생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이 없는 날에는 교육관을 공유부엌으로 개방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2020년 ‘광명시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 제정 이후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시민 대상 식생활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교육관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교육 수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식생활교육관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며 “모든 시민이 올바른 식습관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