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1일 2025학년도 평준화학군 일반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하며, 학생들의 1지망 배정 비율이 82.66%로 지난해보다 0.60%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배정된 신입생은 평준화 지역 9개 학군 201개 일반고에 총 5만1124명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4052명 감소한 수치다.
도교육청은 ‘선 복수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배정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지망 순위를 최대한 반영해 공정한 배정을 이뤘다.
전체 학생의 1지망 배정률은 82.66%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끝 지망 배정 비율은 1.00%로 전년 대비 0.12%포인트 감소해 학생들의 지망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학군별 1지망 배정률은 ▲수원 81.91% ▲성남 78.89% ▲안양권 79.39% ▲부천 85.17% ▲고양 84.63% ▲광명 90.44% ▲안산 78.94% ▲의정부 86.92% ▲용인 83.96%로 나타났다.
신입생 배정 결과는 도내 중학교 졸업생의 경우 출신 중학교에서, 검정고시나 타 시·도 출신 학생은 원서를 접수한 교육지원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에서 접수번호와 고유번호를 입력해 온라인 조회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원서접수 시 입력한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학생과 학부모가 배정 결과를 더욱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배정받은 신입생은 22일 오전 10시에 배정된 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예비 소집에 참석해야 하며, 24일까지 등록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예비 소집과 등록 방법은 학교마다 다르므로, 배정받은 학교에 문의하여 자세한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도교육청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배정 절차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며, 더욱 발전된 배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배정을 통해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학생들이 희망하는 고등학교에서 행복한 학창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