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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기도, 공공기관 ERP 시스템 구축으로 행정 효율화 가속화

예산·회계·인사 통합 관리로 공공 서비스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도내 28개 공공기관의 예산, 회계, 인사 등 행정업무를 통합 관리하여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신뢰 제고를 목표로 한 첨단 ‘공공기관 ERP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는 조직 내 다양한 경영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경기도는 여기에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접목해 기존보다 한 단계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은 ▲자동화된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업무 처리 속도 향상 ▲연말정산 등 특정 시점의 과부하 방지 ▲유연한 인프라 확장과 프로그램 변경 지원 등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각 공공기관의 특성과 업무 요구에 맞춘 맞춤형 행정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40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간담회를 통해 시스템 설계와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특히 경기도의료원의 3교대 근무 특성을 반영하는 등 각 기관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했다.

 

박원열 경기도 AI미래행정과장은 “ERP 시스템 개선으로 공공기관 행정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행정의 신뢰를 제고하고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9월 예산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우선 오픈하고, 내년에는 모든 공공기관 사용자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이 행정업무의 혁신을 넘어 공공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도민들에게 더 신뢰받는 행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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