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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의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2025 K-시흥시 도약 비전 제시

신년 기자회견 통해 민생 안정·바이오 특화·균형 발전 청사진 공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2025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시민의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시흥시는 민생 안정, 미래산업 육성, 지역 균형 발전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시민 중심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민생 회복 최우선… 시루 특별할인, 지역 기반 고용 생태계 강화

 

임 시장은 경제 위기와 시민 불안 속에서도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시는 시흥화폐 시루의 10% 특별할인을 연장 운영하고, 공직자들이 직접 지역 상권 소비에 동참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또한, 상반기 내에 1조130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신속히 집행하여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회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만8000여 개의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여 시민들의 안정된 삶을 지원한다. 채용박람회를 확대하고, 소상공인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와 시흥스마트허브 기업-특성화고 연계 일학습병행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반의 고용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K-바이오의 중심,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

 

시흥시는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을 통해 세계 1위 메가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핵심 시설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지난해 현대건설과 계약을 완료하고,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올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는 바이오 선도기업 유치를 위한 글로벌 허브로 조성 중이다.

 

임 시장은 "서울대병원이 착공을 시작한 만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더 많은 국내외 바이오 기업이 시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바이오 시흥캠퍼스는 연간 15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 시흥을 바이오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만들고 있다.

 

시화호, 해양·생태 도시로 세계적 도약

 

임 시장은 시화호를 생태와 해양레저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거북섬을 중심으로 한 수상·레저스포츠 특구는 2029년까지 14개 특화사업에 2280억 원을 투자하여 글로벌 해양 관광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한다.

 

특히 시화호는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지정된 만큼, 생태적 가치를 세계에 알릴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다.

 

해양레저 클러스터 완성과 더불어 1조 원 규모의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글로벌 해양레저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균형발전 위한 철도망 확충과 역세권 개발 본격화

 

시흥시는 광역 교통망 확충과 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한다.

 

신안산선, 경강선, 제2경인선 등의 철도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GTX-C 오이도 연장 사업도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월곶역세권과 대야역세권, 시흥광명 신도시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도 본격화되며, 시흥시청역 일원은 복합개발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임 시장은 "철도와 역세권 개발을 통해 시흥시의 균형 발전과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흥시의 모든 정책은 시민의 삶을 중심으로 설계됐다"며 "시민의 연대와 화합이 시흥시를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는 2025년을 맞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강화, 민생 회복, 지역 경제 활성화, 그리고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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