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를 참관하며 첨단 미래 산업을 주도할 글로벌 기업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시 관계자 6명은 현지시간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박람회에 참여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과 세계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분석하고, 박람회에 참가한 광명시 소재 기업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CES 참가 기업 모집을 통해 선발된 ▲내장형 AI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사 ‘㈜뉴로센스’와 ▲확장현실(XR) 솔루션을 개발한 ‘파란두루미 주식회사’는 시의 지원을 받아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이동경로 추적 기술 기반의 영상감시장치를 선보인 ‘㈜월드씨앤에스’와 ▲측압 모니터링 센서를 개발한 ‘㈜폼이즈’ 등 두 개 기업도 박람회에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시 관계자들은 삼성, LG, SK 등의 혁신 기술이 전시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와 자율주행, 스마트 IoT 기술이 주목받는 웨스트관을 둘러보며 최신 기술 흐름을 체험하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3기 신도시 개발을 앞둔 광명시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할 발판을 마련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번 CES 참관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산업을 이끌 기업 유치와 지원에 집중해 체계적인 육성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박람회로, 올해는 ‘다이브인(Dive In)’을 주제로 ▲AI 실용화 ▲디지털 헬스케어 ▲지속가능성 등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광명시는 이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지역 산업 혁신 전략을 설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