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북부에서 운영 중인 의사탑승 소방헬기(119Heli-EMS)가 지난해 중증응급환자 24명 중 18명을 살리며 75%의 생존률을 기록했다.
전문의가 직접 헬기에 탑승해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하며 중증환자 구조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2024년 의사탑승 소방헬기의 평균 출동 소요 시간은 45분으로, 전년 대비 4분 단축됐다.
신속한 출동과 전문 의료 지원이 중증환자 구조율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장거리 이송이 필요한 지역에서 이 시스템은 생명의 다리가 되고 있다.
홍장표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의사탑승 소방헬기는 경기북부의 중증환자들에게 생명을 선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응급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