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1조7648억 원을 편성해 지역 경제 안정과 재난 복구를 위한 예산 지원에 나섰다.
이번 예산안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돕고, 농수산물도매시장 재건 등 긴급 현안 해결에 중점을 뒀다.
안양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9일 발표하며,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본 예산 대비 54억5천만 원이 늘어난 1조7648억 원 규모로, 고물가와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5501억 원으로 본 예산 대비 0.35%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2147억 원으로 변동이 없다.
주요 편성 항목으로는 지역화폐 발행 확대(50억 원)와 지난해 폭설로 붕괴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의 재건을 위한 시설 현대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4억5천만 원)가 포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정연설에서 “민생경제와 취약계층의 안정을 도모하고 재난 복구를 신속히 진행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추경 예산안은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99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