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일반

이상일 용인시장, 김동연 지사 직격 '책임 회피, 도민 기만 중단하라"

김동연 지사의 경기남부광역철도 청원 답변에 이상일 시장, 강력 비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관련 도민 청원 답변을 두고 "책임을 회피하고, 도민을 기만하는 변명"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김 지사가 약속을 저버리고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우선순위에서 제외한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4개 도시 시민들의 교통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김 지사가 "GTX플러스 3개 사업만 우선순위로 제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답변한 것을 두고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GTX플러스 3개 사업을 우선순위로 정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것은 경기도와 김 지사 본인이 인정한 사실"이라며 "변명에 급급해 도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시장은 또한 김 지사가 국토교통부의 요구를 이유로 들며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후순위로 밀어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김 지사는 당시 항의조차 하지 않고 국토부의 요구를 수용했다"며 "이제 와서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정정당당하지 못한 태도"라고 꼬집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관련해 김 지사에게 1대1 공개 토론을 제안했으나, 김 지사가 이를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지사가 자신의 행동에 자신 있다면 도민 앞에서 토론에 응해야 한다"며 "토론을 외면하는 것은 김 지사가 약속 위반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용인, 수원, 성남, 화성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필수 사업"이라며 "김 지사의 무책임한 행태로 사업이 뒷전으로 밀린 상황이지만, 도민의 힘으로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은 GTX플러스보다 더 많은 인구가 혜택을 볼 수 있는 합리적 선택"이라며 "국토부를 설득해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