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저연차 공무원의 승진 기회를 확대하고 조직의 활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원시 지방공무원 정원 규정’을 개정하고 2025년 1월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정은 9급 공무원 정원을 기존 743명에서 719명으로 24명 줄이고, 7급 정원을 1107명에서 1127명으로 20명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승진 적체를 완화하고 젊은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체 정원은 3805명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승진 기회를 확대해 공직사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며 “실제 승진 인원은 퇴직자와 복직자 등의 인사 상황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승진 체계 개선과 함께 저연차 공무원의 조직 적응과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에는 신규 공무원 조직 적응 교육 기간 확대, 체험형 문화탐방 교육, 감성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정원 조정은 2025년 상반기 시행되는 여성가족국 신설 등 조직 개편과 함께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