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 김보라 시장이 2024년 갑진년을 마무리하며 송년사를 통해 한 해 동안 함께해 준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2025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지를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올해는 시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와 변화가 돋보인 뜻깊은 해였다”며 “민선 8기를 통해 ‘시민중심·시민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김 시장은 올해 초유의 폭설 사태를 떠올리며 시민과 공직자, 자원봉사자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협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복구 작업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복구와 지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올해 산업, 복지, 농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김 시장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약 500억 원 규모의 테스트베드 구축은 지역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문화예술 분야의 성과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안성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왔다. 김 시장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확대와 지역자활센터의 활발한 활동이 빛을 발한 한 해였다”며 “시민 기부금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나눔과 협력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김 시장은 “안성 농업은 품질과 생산성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농업인들이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를 강화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1회용품 사용 금지 정책을 철저히 시행하며, 깨끗한 도시로의 전환을 이루어냈다. 김 시장은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도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런 노력은 깨끗한 경기 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 선정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올해의 성과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발전된 안성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시민 중심의 행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충실히 추진하며,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갑진년 한 해 동안 많은 일을 함께 해주신 시민과 공직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해에는 모두의 삶에 더 많은 기쁨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