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의 일환으로 수정구 수진동 수진1 재개발 정비사업과 중원구 상대원동 상대원3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수진1 재개발 정비사업은 수정구 수진동 963번지 일대 261,831.4㎡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의 공동주택 59개 동(4844세대)과 오피스텔 216세대를 신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주민 운동시설 등 복리시설과 근린공원(15,974㎡), 노외주차장(3,100㎡)도 함께 조성되어 주민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수진1 재개발사업 부지는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모란역과 태평역까지 5분 이내로 접근 가능한 뛰어난 교통 요지에 위치해 있다.
강남·송파와의 대중교통 접근성과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진입이 용이해 교통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중원구 상대원동 2780번지 일대 상대원3구역은 총 45만470㎡ 규모로, 공동주택(8,792세대)과 근린생활시설(2만838㎡), 공원, 녹지, 동 행정복지센터, 실내체육시설 등 복합공공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순환정비방식을 적용해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고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며, 성남하이테크밸리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성남시는 이번 재개발 사업들을 통해 원도심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수도권의 명품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현재 14개 구역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사업과 더불어 생활권계획을 도입해 균형 잡힌 도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수진1과 상대원3 재개발사업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원도심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성남시를 더욱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