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 동안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의 충전 인센티브를 기존 7%에서 10%로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혜택은 월 최대 충전 한도 30만 원까지 적용되며, 30만 원을 충전하면 총 33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용인와이페이는 연 매출 12억 원 이하의 음식점, 병원, 학원 등 약 2만6000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지역화폐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제공되며, 삼성페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간편결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정보는 경기지역화폐 앱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용인시는 지역화폐 자금 운용으로 총 7억 원의 이자 수익을 거뒀다. 이는 정기예금과 MMDA 계좌를 활용해 월별 자금 수요와 금리 변화를 분석하며 효율적으로 자금을 운용한 결과다. 시는 이 수익을 지역화폐 발행 예산으로 활용해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해 첫 달 동안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를 늘려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며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 사용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