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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양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방역대 농가 전원 음성 판정

경기도, 정밀검사 통해 전파 차단 확인… 방역 강화 지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양주시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뒤 방역대와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발생 농가 주변 10km 이내 방역대에 포함된 45개 농가(7만 1,088두)와 역학 관련 9개 농가(파주 4곳, 포천 5곳)에 대한 정밀검사를 1~2회씩 실시했다. 도축장과 연결된 146개 농가에 대한 임상예찰 결과 역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ASF 발생 직후 경기도는 가용한 소독 차량 160대를 동원해 취약 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했다. 17개 반 32명의 가축방역관을 투입해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 

 

현재 경기북부 양돈농가에 대한 예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방역 관리를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정봉수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겨울철에는 야생 멧돼지의 농가 주변 출몰이 증가할 수 있어 방역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8대 방역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 농장 내외 구역을 구분해 신발 갈아신기와 소독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ASF는 2019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경기, 강원, 인천, 경북 등에서 49건(경기도 20건)이 확인됐다. 특히 야생 멧돼지에서는 전국적으로 4,200건이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는 676건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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