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23일, 시민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2024년 광명시를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설문에는 교통 인프라 확충, 주거복지 강화, 평생학습 지원 확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들이 상위에 올랐으며,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민생경제와 시민 중심 정책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뉴스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확대 ▲광명시 철도네트워크 중심 도시로의 도약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지역화폐 지원 강화 ▲탄소중립 국제포럼 개최 및 환경 정책 강화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연령 확대 ▲인생플러스센터 등 공간복지 서비스 확충 ▲온동네 복지관 사업 추진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주거복지센터 중심 주거복지 향상 ▲수도권 최초 첫돌 축하금 및 육아용품 지원 확대 등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광명시가 올해 배포한 2300여 건의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내부 심사와 부서 의견을 거쳐 최종 후보 17개를 선정한 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특히 교통, 복지, 환경 등 생활과 직결된 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스마트 버스정류장 확대와 GTX D노선 광명시흥역 유치 소식 등 교통 관련 뉴스는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화폐 지원 정책은 국·도비 지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센티브를 유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국제포럼 개최와 시민 참여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이 큰 관심을 끌었다.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연령 확대와 인생플러스센터 운영 등 교육과 복지 정책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온동네 복지관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으며, 주거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한 주거 취약계층 지원은 광명시만의 특화된 복지 모델로 평가받았다.
또한, 수도권 최초로 시행된 첫돌 축하금 지급과 신생아 육아용품 대여 정책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비전을 보여주며 가족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힘썼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이 광명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내년에는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두고 시민 중심의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10대 뉴스는 광명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보여주는 동시에, 도시의 미래 비전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