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

광명시,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 공항 이동 편의성 대폭 개선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다시 열린 하늘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16일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4년 8개월 만에 재개장하며 공항 접근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KTX광명역 서편 맞이방에서 열린 재개장 행사에는 광명시, 국토교통부, 코레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사 대표 및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재개장된 도심공항터미널은 광명역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편리한 서비스로, 광명시민과 전국의 KTX 이용객들에게 공항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사전 체크인, 수하물 위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여행객들은 캐리어 없이 가볍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 전용 출국 통로를 이용해 빠르게 탑승 수속을 마칠 수 있다.

 

현재 도심공항터미널은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의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추가 항공사 입점을 추진해 이용객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광명시는 KTX광명역의 접근성과 편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내년부터 준공영제로 전환될 광역버스 8507번은 오리서원에서 KTX광명역을 거쳐 사당역까지 연결하며, G9633번 직행좌석버스는 광명역과 양재역을 연결해 승객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KTX와 공항버스를 연계해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면 서울역이나 용산역을 경유하는 기존 경로보다 약 30분 이상 빠르게 도착할 수 있어 시간 절약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는 이번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이 광명역세권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관련 경제 단체들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공항버스 정류장 재정비와 도심공항터미널 홍보도 추진한다.

 

KTX광명역은 2004년 개통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KTX 전용 역사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 20주년을 맞아 이번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심공항터미널의 재개장은 광명시민뿐 아니라 지방 여행객들에게도 큰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금융과 IT 중심지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서 광명역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편의를 증대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