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올해 3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관내 7개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775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희망품교실’을 총 248회에 걸쳐 운영하며 성과를 거뒀다.
‘희망품교실’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급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괴롭힘 상황에 대한 역할극 ▲긍정적인 의사소통 연습 ▲칭찬하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갈등 상황에서 배려와 긍정적인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프로그램 덕분에 반이 평화로워졌다”, “친구의 장점을 알게 되고 칭찬을 받아 기분이 좋았다”, “친구를 비난하는 일이 줄었다”, “작은 배려가 소중함을 알게 됐다” 등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한 소감을 전했다.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학교폭력 예방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사례관리, 집단 프로그램, 부모·교사 대상 교육,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희망품교실이 학생들에게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