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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상일 용인시장, 철도인프라 확충 위한 국토부 지원 요청

GTX 플러스 사업에 대한 비판과 공정한 평가 요청
경기남부광역철도 분당선 연장 경제적 타당성 강조
시민 서명 동의서 전달, 경강선 연장의 필요성 강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세종정부청사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용인시 철도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내년에 수립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서울 종합운동장 수서 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 화성 봉담, 50.7km, 총사업비 약 5조 2000억 원)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 용인 이동‧남사, 37.97km, 총사업비 약 2조 3154억 원) 사업이 반영되어야 용인시의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

 

또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신규 사업으로 확정된 분당선 연장 사업(기흥~오산대, 16.9km, 총사업비 약 1조 6015억 원)의 조속한 추진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최근 용인시 처인구 시민 2만 1000여 명이 서명한 경강선 연장 동의서를 전달하며, "경강선 연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관통하는 필수 노선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과 전문 인력의 생활 여건 개선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 광주시와의 공동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0.92로 나왔다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심을 요청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에 대해 이 시장은 "용인, 수원, 성남, 화성 등 4개 도시의 420만 시민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BC값이 1.2로 경제적 타당성이 높은 사업"이라며 국가 철도망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분당선 연장 역시 용인의 주요 경제 거점과 플랫폼시티를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GTX 플러스 3개 사업(GTX GㆍH 신설, C 연장)을 우선순위에 둔 데 대해 경제성이 높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후순위로 밀린 점을 비판하며, 국토부에 합리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요청했다.

 

그는 서한문을 통해 국토부가 철도 수요 평가에서 기계적 균형을 넘어 인구 증가 추세와 국가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철도 사업을 선정해달라고 촉구했다.

 

백 차관은 이 시장의 요청에 대해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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