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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민주당과 합의문 파기 선언…협상 파트너 교체 요구

“편파적 의회 운영” 국민의힘, 김진경 의장 독단적 운영 비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김정호 대표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체결했던 합의문을 파기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7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문 파기를 선언하며 책임이 민주당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후반기 의회 운영에 필요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6월 27일 체결한 합의문에 따라 양당 간 공정한 원구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민주당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양당이 합의한 원구성과 위원회 구성을 5:5로 배분해 상호 균형을 지키기로 했으나, 김진경 의장이 편파적으로 본회의를 운영하고 민주당이 이에 동조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양당이 협의한 "의회운영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을 2025년 6월 마지막 본회의에서 교체 운영한다"는 조항이 민주당의 위반으로 인해 파기되었으며, 국민의힘은 이에 따라 의회운영위원장 직위를 2년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의회 국민의힘은 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과의 협상을 거부한다고 선언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최종현 의원이 협상파트너로서 신뢰를 저버리고 협치를 훼방해왔다"며, 민주당 이 책임감 있는 새로운 협상파트너를 내세울 것을 요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의회를 정쟁의 장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의회가 민의를 대변하고 정상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협상 재개를 위해 새로운 민주당 협상파트너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의회 운영의 파행에 대한 민주당의 책임을 묻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합의문 파기로 인해 경기도의회의 여야 간 갈등이 더욱 심화될 전망으로, 민생 관련 주요 안건 처리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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