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이 "화성특례시에 걸맞은 사무와 권한을 이양받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의장은 15일 제226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지금, 우리 화성시는 100만 대도시를 목전에 두고 2025년 화성 특례시 출범에 맞춰 필요한 정책들을 구성하고,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성 특례시가 출범되면, 지역 경쟁력 강화 및 도시 위상 제고는 물론,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며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책임 행정으로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앞에는 화성 특례시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가기 위해 풀어가야 할 과제가 너무나 많이 놓여 있다"며 "특히, 시민들께서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특례시 지정에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적인 자율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제2차 정례회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그리고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주요 안건들의 심의가 예정되어 있다"며 "행정사무감사는 주민의 대의 기관으로서 시정 전반에 대해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중요한 의회 본연의 기능이고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잘못된 부분은 명확한 지적과 함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이끌어달라"며 "우수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2024년도 예산안은 내년 시정 추진의 근간이 된다는 점을 유념하시어 불요불급한 예산안이 없는지, 사업의 중요도에 따라 적재 적소에 적절히 편성되었는지를 꼼꼼히 살펴달라"며 "집행부에서는 원활한 행정사무감사와 2023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각종 자료 요구 및 답변을 성실히 임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