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정치일반

국민의힘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무책임하게 혹세무민하는 것"

경기도의회 민주당 국민의힘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 중단 촉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은 국민의힘의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민주당은 31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은 무책임하게 혹세무민하는 것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월) 김포시에서 열린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을 공식화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포시 서울 편입을 담은 행정구역 개편 특별법을 의원입법 형태로 준비 중이라면 김기현 대표의 당론 추진을 뒷받침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등 국가의 백년대계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총선에서 혹세무민하여 표를 구걸하기 위한 무책임한 언동일 뿐"이라며 "정치에는 최소한의 도의와 책임이 있어야 한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김포시를 서울시로 편입하게 되면 지방분권의 무력화, 서울시 비대화 및 과밀화, 신도시 정책의 폐기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며 "무엇보다 김포만의 문화와 역사를 지키면서 대를 이어 살아가고 있는 김포시민들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송두리째 부정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군다나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은 특별법 제정, 김포시의회, 경기도의회, 서울시의회와 관련 지자체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가 기다리고 있다"며 "무심코 뱉어놓고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각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행정수도 이전과 비교하기도 하는데 어불성설"이라며 "행정수도 이전은 서울의 비대화, 국토의 균형발전, 지방분권 등을 위해 추진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김포시 서울 편입은 몇몇 지역주민들의 이기심을 이용해 국가의 백년대계를 망가뜨리면서까지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와 책임마저 던져버린 얄팍한 꼼수일 뿐"이라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무책임하게 총선용으로 급조한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을 당장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