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유가, 고환율 여파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기업 지원에 나섰다.
시는 ‘기업SOS 이동시장실’을 가동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 애로를 직접 파악하며 비상경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안산시는 최근 중동발 경제 위기에 대응해 관내 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SOS 이동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달 31일 안산스마트허브에 있는 섬유 염색가공 전문기업 ㈜우성염직을 찾아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뿌리기업의 경영상 부담을 확인하고, 지원 방향을 찾기 위해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원자재 수급 문제와 구조 고도화 사업의 지속 지원, 공공용수 감면 등이 주요 건의 사항으로 제시됐다.
이 시장은 생산 라인을 둘러보며 기업 측과 지원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안산시는 앞서 지난달 18일 안산상공회의소와 긴급 간담회를 열어 위기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이 시장 주재로 비상경제 TF를 꾸리고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었다.
시는 이 회의에서 에너지와 물가 안정, 민생 안정, 물류와 기업지원 등 분야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간담회와 비상경제대책회의, 이번 현장 방문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기업 지원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중소기업 수출 물류비 지원과 수출·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 방안도 살피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의 ‘중소기업 애로상담센터’ 비상 대응체계도 함께 가동한다.
기업들이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상담과 지원을 보다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산시는 중동 사태 장기화 가능성과 대외 여건 악화가 지역 제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면서, 현장 중심 대응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행정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며 “안산 경제의 근간인 기업들이 이번 대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모아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