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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기도, 게임 과몰입 청소년 치유 나선다…상담기관 23곳과 맞손

심리검사부터 최대 14회 상담까지… 1인당 100만원 범위 지원
협약기관 3곳 늘려 접근성 강화… AI 챗봇 과몰입 상담도 시범 운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게임 이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해 상담치유 지원을 확대한다.

 

도는 도내 상담 전문기관 23곳과 협력해 심리검사와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올해는 게임형 인공지능(AI) 과몰입 문제에 대한 시범 상담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상담 전문기관 23개소와 협약을 맺고 상담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게임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보호자에게 전문 상담과 심리검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보다 참여 기관이 3곳 늘어나면서 상담 접근성과 대응 범위도 한층 넓어졌다고 도는 설명했다.

 

협약기관으로 선정된 전문 상담기관은 게임 이용 문제를 겪는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함께 최대 14회의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관련 비용은 1인당 최대 100만원 범위에서 지원된다.

 

경기도는 상담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자체 개발한 상담 매뉴얼을 활용해 상담사 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현장 상담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담을 희망하는 경우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예약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거주지와 가까운 상담 전문기관으로 연계돼 심리상담과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도는 올해 상담 범위도 넓힌다. 게임에 한정하지 않고 최근 청소년 이용이 늘고 있는 AI 챗봇 등 이른바 ‘게임형 AI’ 과몰입 문제에 대해서도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기관이 없는 지역 주민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해당 지역에는 상담사를 직접 보내는 ‘찾아가는 상담’을 운영해 상담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배영상 디지털혁신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청소년의 건강한 게임 이용 문화 정착과 심리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AI 과몰입처럼 빠르게 변하는 콘텐츠 환경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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