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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유은혜 캠프, 안민석 맹공…“단일화 흔들기 중단, 고발 취하하라”

서약 뒤집고 여론조사 100%만 고수
혁신연대 “규약 무시 더는 묵과 못해”
공무직본부 고발 놓고 단일화 갈등 격화
유은혜 측 “협상 전 과정 도민에 공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캠프가 23일 안민석 예비후보를 향해 단일화 파행을 중단하라고 공개 촉구했다.

 

유은혜 캠프는 안 후보가 이미 서명한 단일화 서약과 경기교육혁신연대 규약을 뒤집고 ‘여론조사 100%’ 방식만 고수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혁신연대도 최근 안 후보 측이 요구한 100%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임당 유은혜 캠프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판을 깨려는 자는 핑계를 찾고 경기교육을 살리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어 안 후보의 단일화 파행 시도를 규탄하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박임당 대변인은 “안 후보는 지난 2월 4일 유은혜·성기선·박효진 후보와 함께 단일화 서약서에 서명했다”며 “단일화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약속은 164개 교육·시민사회단체와 경기도민 앞에 한 엄숙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캠프는 안 후보가 서약 이후 기존 합의를 사실상 뒤집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경기교육혁신연대 규약 제6조를 거론하며 단일후보 선출 방식은 선거인단 투표와 도민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구조로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가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100% 방식만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혁신연대는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안 후보 측이 요구한 ‘100% 여론조사 단일화’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충돌은 선거인단 모집 문제를 둘러싸고 더 거세졌다.

 

유은혜 캠프는 안 후보가 선거인단 방식을 두고 “동원 선거, 금권선거의 전형”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안 후보 측 역시 단일화 추진기구 출범 전부터 온라인에서 경선인단 모집 활동을 벌여왔다고 맞섰다.

 

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자신이 하면 경선 준비이고 남이 하면 금권·동원 선거라는 식의 이중 잣대”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 측은 앞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장을 내고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는 긴급조사요구서를 제출했다.

 

안 후보 측은 해당 단체의 행위가 단체의 선거운동과 선거운동 사조직 설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은혜 캠프는 고발 수위가 지나치다고 반발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경기교육혁신연대의 핵심 구성원인데, 안 후보가 단일화 추진기구 안에서 함께 활동해 온 교육 현장 구성원을 경찰에 고발한 것은 단순한 이견 표출이 아니라 단일화 틀 자체를 흔드는 행위라는 주장이다.

 

박 대변인은 안 후보를 향해 고발 취하와 사과를 요구했다. 경기교육혁신연대를 향한 압박도 이어졌다.

 

유은혜 캠프는 “도대체 언제까지 한 후보의 일탈과 떼쓰기를 수수방관할 것이냐”며 혁신연대가 더 이상 경고 수준에 머물지 말고 규약을 무시하는 행위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혁신연대는 지난 19일 특정 후보 선거인단 조직 모집 논란과 관련해 공무직본부 경기지부에 공식 경고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안 후보 측은 해당 단체의 운영위원회 배제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어 갈등은 쉽게 잦아들지 않는 모습이다.

 

유은혜 캠프는 이번 사안을 2022년 경기교육감 선거와도 연결했다.

 

당시 진보 진영 단일화가 선거를 앞두고 무산되면서 표가 분산됐고, 결국 임태희 후보가 당선됐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번에도 단일화가 흔들릴 경우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은혜 캠프는 앞으로 단일화 협상 과정 전반을 도민에게 공개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박 대변인은 협상 과정에서 오간 제안과 입장, 쟁점, 경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단일화의 주인은 도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규약을 지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단일화 경선을 마무리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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