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역의 자산과 부(富)가 지역 안에서 순환·재투자되는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박승원 시장은 9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제1차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포럼’에서 광명시 사례를 발표하며 지역 내 자본 순환 구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단기 처방이 아니라 지역의 자생력을 키우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필요하다”며 “지역에서 만들어진 자본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는 구조가 진정한 지역순환경제”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서 박 시장은 ▲지역 내 거래 활성화 ▲협력 거버넌스 구축 ▲지역금융 생태계 조성 등 광명시가 추진 중인 지역공동체 자산화 3대 전략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고 공공조달 계약제를 개선해 공공재정이 지역경제 성장의 마중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명시는 지난해 전담 조직인 ‘지역자산화팀’을 신설해 시민·공공기관·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연구회를 운영하며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해 왔다.
올해 1월부터는 ‘지역 내 거래 촉진 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시작해 공공재정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지역 기업의 공공조달 참여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광명사랑화폐 발행 규모도 확대된다. 올해는 도서구입비·가족외식비 캐시백 등 생활 밀착형 혜택을 강화해 지역 소비 순환 효과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 시장은 “상반기 개소하는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가 지역 간 협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사회연대경제 기본조례를 제정해 기금을 조성하고,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해 지역 자금이 지역기업으로 재투자되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순환경제는 단순한 소비 장려가 아니라 지역 구성원이 함께 지역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광명시가 구축해 온 상생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의 결속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은 (재)희망제작소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중앙정부·지방정부·시민사회와 함께 지역순환경제 정책의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 앞서 광명시를 포함한 5개 지자체는 ‘지역을 살리는 지역순환경제 추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뜻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