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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기도, 강릉 ASF 역학농가 전두 음성…설 수급 비상 관리

이천·여주·양평 모두 음성
정밀검사 거쳐 출하 허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강원 강릉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도내 역학농가를 긴급 점검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설 명절을 앞두고 돼지고기 수급 안정을 위한 관리에도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강릉 발생농장을 방문한 차량이 출입한 도내 역학농장 6곳(이천 3곳·여주 2곳·양평 1곳)과 도축장 역학농가 388곳 등 총 394곳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역학농장 6곳에서 사육 중인 120두에 대해 가축방역관이 정밀 진단한 결과 전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축장 역학농가는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에 방문 차량이 들렀던 농가들로, 현재까지 실시한 임상검사에서도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도는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해 마지막 차량 출입일로부터 19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이동 제한 기간 동안 주 1회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정밀검사를 거쳐 안전성이 확인된 농가는 설 명절 이전 도축장 출하를 허용할 방침이다.

 

출하 재개는 도축장 역학농가의 경우 1월 24일부터, 발생농장 역학농가는 1월 31일부터 가능하다. 다만 모든 농가는 출하 전 정밀검사를 반드시 통과해야 하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도는 이번 조치로 설 명절 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월 도축 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천710마리로 예상되며,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 5천 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1.1% 낮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이동 제한 해제 시까지 역학농가에 대한 집중 관리를 이어가고, 의심축 발생 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방역 교육과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남영희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안전성이 확인된 농가부터 순차적으로 출하를 허용해 설 명절 축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방역 당국의 지침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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