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서관이 인공지능(AI) 기반 도서관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약 2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정규 서비스 체계를 마련했다.
경기도서관은 ‘실험하는 AI 도서관’을 주제로 독서·상담·토론·추천 등 도서관 서비스 전반에 AI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최신 유료 AI를 포함해 60종 이상의 인공지능 모델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 1층 ‘AI 스튜디오’에서는 만 18세 이상 회원을 대상으로 제미나이 3 프로, 나노바나나 등 최신 AI 도구를 활용해 영상 편집과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기본 이용 시간은 1시간이며, 대기자가 없을 경우 연장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독서치유 프로그램 ‘AI 마음그림×책’도 운영한다. 아이가 그린 그림을 AI가 분석해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맞춤 도서를 추천하는 서비스로, 심리상담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개발됐다. 만 5~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AI와 함께 고전을 읽고 토론하는 ‘AI 독서토론’도 마련됐다. 저작권이 만료된 고전을 중심으로 AI와 독서지도사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채팅 기반 토론도 추가한다.
경기도서관 누리집에서는 날씨와 계절, 핵심 주제를 반영해 책을 추천하는 ‘AI 추천도서 서비스’와 도서 검색·이용 안내를 제공하는 ‘AI 라이브챗’도 상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연령별·대상별 AI 리터러시 교육과 원데이 클래스,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윤명희 경기도서관 관장은 “도서관은 도민이 AI를 이해하고 직접 활용해보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AI 특화 공공도서관으로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AI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