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서울 시내버스 전면 파업에 대응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며 시민 교통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가능한 모든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시작된 13일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파업 전날인 12일부터 경기도와 공조 체계를 구축해 상황 관리에 들어갔다.
시는 관내 시내·마을버스 운수업체와 연계해 첫차부터 막차까지 전반적인 운행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퇴근 시간대인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는 집중 배차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내 20개 노선에서 출퇴근 시간대 각각 24회씩 증회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또 시내버스 3번, 11-2번, 11-5번 등 3개 노선은 첫차 시간을 기존보다 10~20분 앞당겨 운행 중이다.
법인택시와 경기도 개인택시 안양시조합에는 파업 기간 동안 배차 확대를 요청했으며, 주요 버스정류소 인근 택시 승차대에 집중 배치하도록 했다. 이는 수도권 전철 1·4호선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안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는 14개 노선 399대이며, 서울까지 운행하는 안양시 인가 노선은 광역급행 2개 노선을 포함해 13개 노선 187대다.
시는 유사 노선이 다수 운행 중인 점을 고려할 때 서울 시내버스 미운행에 따른 교통 공백은 비교적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안양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안양시 버스 노선은 평소에도 서울 시민 이용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이번 비상수송대책이 서울권 교통 혼잡 완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업 첫날인 13일 기준 안양시 시내버스 이용률은 약 30%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파업 장기화 시 노선버스 추가 증회와 전세버스 투입 등 대체 교통수단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증회 운행 노선을 포함한 실시간 배차 정보는 경기버스정보시스템과 주요 포털 버스 정보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께서는 경기버스와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