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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안성시, 계약심사로 예산 54억 원 절감…최근 5년간 ‘최고’ 실적

공사·용역·물품 320건 심사로 효율성 높여
2026년에도 철저한 원가 분석 지속 추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계약심사를 통해 총 54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실적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총 320건(사업비 2468억 원)의 공사·용역·물품 계약에 대한 사전 심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요청 금액 대비 약 2.2%를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2024년 절감액인 40억 원 대비 35% 이상 증가한 규모로, 2021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공사 190건에서 45억 원 ▲용역 111건에서 7억7000만 원 ▲물품 19건에서 1억 원을 각각 절감했다. 전체 절감액 중 83%가 공사 분야에서 발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계약심사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원가 산정, 공법의 타당성, 설계 누락 여부 등을 입찰 전에 검토함으로써 예산 낭비를 사전 방지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특히 안성시는 계약심사 처리 속도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법정 처리기한은 10일이지만, 평균 3.2일 만에 심사를 완료해 사업부서의 신속한 예산 집행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공사와 용역 발주가 적기에 이뤄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비용 삭감이 아닌, 부실 시공 방지와 현장 적합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절감된 예산은 복지와 지역 현안 해결에 재투자해 시민 체감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계약심사 역량을 강화하고, 세밀한 원가 분석과 철저한 검토를 통해 세금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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