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6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오는 1월 5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단체당 1개 사업에 한해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3천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시민사회 발전과 사회통합, 혁신경제와 공정사회 구현, 평화협력과 국가안보, 사회복지 등 7개 영역이다. 공고문에 명시된 분야가 아니더라도 도정 시책과 연계 효과가 있는 공익사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단체의 사업 수행 역량과 사업 내용의 공익성·실행 가능성·독창성, 예산 편성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익사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초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년도 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단체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신규 단체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제도도 유지된다. 최근 3~4년 연속 선정된 단체에는 감점을 적용하고, 5년 연속 지원을 받은 단체는 1년간 의무적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연속 참여 제한(안식년) 제도’를 적용한다.
또한 사업의 내실을 높이기 위해 단체 홍보나 기념행사 위주의 사업, 장학금 지급 등 단순 재정 집행 사업, 특정 회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재산 증식이나 자산 구입 목적의 사업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체 누리집에 전전년도 평가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은 경우에도 감점이 적용된다.
도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간 점검과 성과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다음 연도 사업 선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단체별 성과 평가 결과는 2027년 4월쯤 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사업 설명회는 1월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지원 절차와 신청서 작성 방법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안내가 제공된다.
도 관계자는 “비영리민간단체의 자율성과 공익적 역할을 존중하며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공익 활동에 뜻을 둔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