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생활폐기물 처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수집·운반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평택시는 2026년 1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구역을 기존 5개에서 9개 구역으로 확대하는 새로운 운영체계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1995년 평택시·송탄시·평택군 통합 이후 약 30년간 유지돼 온 기존 청소행정 체계를 전면적으로 손질하는 조치다.
시는 도시 규모 확대와 인구 증가로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늘어난 상황에서, 보다 촘촘한 수거망 구축과 신속한 민원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개편을 추진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구역은 9개 권역으로 세분화되며, 각 구역은 9개 전문 수집·운반업체가 맡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권역별 책임성을 강화하고 수거 효율을 높여 청소행정 전반의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운영체계는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평택시는 구역 전면 변경에 따라 시행 초기 일시적인 혼선이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청소 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해 조기 안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생활폐기물 수거 일정과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수거 현장 관리와 민원 처리 과정을 면밀히 점검해 개편 효과가 시민 생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운영체계 개편은 시민 일상과 직결된 청소행정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생활폐기물 수거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준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자원순환과 청소행정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