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0 (화)

  •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5.4℃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3.7℃
  • 맑음대구 5.6℃
  • 맑음울산 6.4℃
  • 맑음광주 6.1℃
  • 구름많음부산 6.2℃
  • 맑음고창 4.0℃
  • 구름많음제주 10.7℃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3.5℃
  • 맑음금산 3.8℃
  • 구름조금강진군 5.3℃
  • 맑음경주시 6.1℃
  • 구름많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일반

광명시민이 직접 뽑았다… 2025년 광명시 10대 뉴스

시민 참여 설문으로 선정한 올해의 핵심 이슈
민생·탄소중립·돌봄으로 확인된 시정 방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의 2025년 시정 성과가 시민 선택으로 정리됐다. 광명시는 30일 시민 참여 온라인 설문을 통해 ‘2025년 광명시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한 줄 평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광명’이다.

 

이번 선정은 시민 8893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 결과다. 시는 한 해 동안 배포한 보도자료 2300여 건을 분석했다. 인용 보도율과 내부 심사를 거쳐 73개 예비 후보를 추렸다. 부서 의견 수렴과 추가 검토로 17개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 이후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시민 설문으로 10대 뉴스를 가렸다.

 

선정된 10대 뉴스에는 민생과 경제 회복, 탄소중립, 돌봄과 안전, 공간복지, 공동체 회복이 고르게 담겼다. ▲모든 시민 민생안정지원금 10만 원 지급 ▲광명사랑화폐 충전 한도 월 100만 원 확대 ▲폐가전 무상 수거 확대와 대형생활폐기물 100% 재활용 ▲근로소득 증가율 전국 시군 1위 ▲전국 최초 ‘돌봄 통합지원 조례’ 제정 ▲신속한 재난 대응과 시민 연대 ▲광명동 전통시장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시청 잔디광장 조성 ▲1.5℃ 기후의병 1만5천 명 돌파 ▲지역회복력 평가 전국 1위 등이다.

 

민생 분야 체감도는 높았다. 민생안정지원금은 대상자의 93% 이상이 신청했다. 지급액 260억 원 중 약 257억 원이 지역 소비로 이어졌다. 광명사랑화폐 발행액은 12월 말 기준 33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5%를 넘었다. 근로소득은 2016~2023년 연평균 5.13% 증가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자원순환과 시민 참여가 성과로 확인됐다. 폐가전 수거 확대와 대형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이 포함됐다. ‘1.5℃ 기후의병’은 1만5천 명을 돌파했다. 누적 실천 126만 건으로 온실가스 약 346톤을 감축했다.

 

공간복지와 공동체 회복도 평가받았다. 광명동 지하공영주차장은 하루 평균 800대가 이용했다. 시청 잔디광장은 일상형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신안산선 붕괴와 아파트 화재 당시 신속 대응과 시민 성금 연대도 주요 뉴스로 꼽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선택한 결과가 곧 시정의 방향”이라며 “민생 회복과 탄소중립, 돌봄과 안전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