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하갈동·보라동 일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건설 공사 기간이 당초 2025년 12월 31일에서 2027년 6월 30일로 18개월 연장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사 기간 조정은 보라교사거리 인근 지장물 관련 협의와 이설, 공사 구간 안전관리 이행 등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건설 사업은 보라택지개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된다.
교통 혼잡이 잦은 하갈동과 보라동 일대 총 1.65㎞ 구간 가운데 940m를 지하차도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왕복 4차로 규모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사 장기화에 따라 사업 구간과 연계 교차로의 교통량을 재분석해 교통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주민설명회를 열어 공사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등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숙원 사업인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LH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준공 전까지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통 대책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