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광교산로의 상습 정체를 줄이기 위해 도로 확장과 자전거도로 조성 공사를 마무리했다. 차량 흐름 개선과 보행·자전거 안전을 동시에 높인 교통환경 개선 사업이다.
수원시는 광교공원 공영주차장에서 광교공원 입구로 이어지는 광교산로 하행 차로 160m 구간을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했다. 출퇴근 시간과 주말에 집중되던 병목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 보행과 자전거 이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320m 길이의 자전거도로를 새로 조성했다. 그동안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했던 구간에 자전거 전용 공간을 분리해 사고 위험을 낮췄다.
광교산로는 광교산과 광교저수지 산책로로 연결돼 이용 수요가 많은 노선이다. 시는 이번 정비로 차량 정체 완화는 물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활권 도로의 작은 병목을 풀어 시민 불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통 흐름과 안전을 함께 개선하는 현장 중심의 정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