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건축행정평가’ 일반부문에서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최고 성적이다.
건축행정평가는 국토부가 1999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건축허가·신고의 합리성, 민원 처리 편의성, 건축물 안전관리 수준 등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일반부문과 정책 주제에 따른 특별부문으로 나뉜다.
광명시는 건축심의 기준의 명확성과 일관성,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을 통한 신뢰도 제고, 건축물관리 조례 제·개정 등 제도 기반 정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기점검 이행률을 높이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특히 녹색건축 확산을 위한 공무원 교육을 지속하고, 건물 부문 탄소배출 데이터 정립과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건축행정을 환경·기후 정책과 연계한 선제적 시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인허가를 넘어 전 생애주기 관리와 탄소중립을 함께 고려하는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건축행정을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는 핵심 공공서비스로 보고 개선해 온 결과”라며 “변화하는 건축환경과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인허가의 신속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건축물 안전관리와 녹색건축 정책을 연계한 선도적 건축행정 체계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