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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 20억 돌파…전년 3배 성과

2만 명 참여로 제도 정착, 전국 모범 사례 부상
지정기부·민관협력 시너지, 연내 목표 조기 달성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목표 모금액 20억 원을 지난 24일 기준으로 달성했다. 제도 시행 이후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모금액 약 6억6천만 원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었다.

 

안성시는 기부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쌀·축산물·가공식품 등 130여 종의 답례품을 운영하고, 매월 홍보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를 유도해 왔다.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구성과 지속적인 홍보가 기부 확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올해는 기부금이 지역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정기부사업을 확대했다. 관내 농특산물로 만든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 대설 피해 농가 복구 지원,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프로젝트 등이 공감을 얻으며 참여를 끌어올렸다.

 

현장 홍보와 네트워크 구축도 성과에 힘을 보탰다. 지역 행사에서 제도를 알리고, 농협·상공회의소·전문단체·답례품 공급업체 등과 협력해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운영 모델을 만들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 주관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과 SBS 고향사랑대상 대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안성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제도 확산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기부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수단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약 2만 명의 기부자가 보내준 마음이 20억 원 달성으로 이어졌다”며 “기부금이 시민과 지역을 위해 투명하고 가치 있게 쓰이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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