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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시흥 ‘배곧 도시숲’ 개방…서울대와 시민 잇는 열린 녹지 탄생

울타리 철거해 캠퍼스·주거지 연결…도심 속 휴식 제공
산책로·수목·차폐식재로 안전 강화…사계절 숲 조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인근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개방형 녹지공간 ‘배곧 도시 숲’을 조성해 2일 시민에게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말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됐으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활용하는 휴식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배곧 도시 숲이 들어선 부지는 캠퍼스와 아파트 단지가 맞닿은 구간으로, 그동안 울타리로 구분돼 있었다.

 

시는 울타리를 철거하고 양쪽이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는 열린 구조로 재정비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 간 교류를 촉진하는 ‘열린 캠퍼스’ 조성의 첫 사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새로운 공간에는 산책로와 벤치, 휴게 지점을 배치했으며, 왕벚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심어 사계절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도로 인접 구간에는 차폐식재를 적용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배곧 도시 숲은 시민과 캠퍼스 구성원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녹지 공간으로 조성됐다”며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관계자도 “오픈캠퍼스 취지를 담은 공간인 만큼 시민과 대학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지역 공동체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을 연결하는 열린 도시 공간 조성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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