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추진하는 ‘K-교육도시’ 전략이 대표 학습 플랫폼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의 이용 급증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10월 기준 쏙 플랫폼 회원이 3만5천 명, 방문자가 14만 명을 넘어섰다.
쏙은 학교·기관·마을·시민을 하나의 학습망으로 연결해 교육 접근성을 높인 시흥시의 핵심 플랫폼이다.
시는 2022년 8월 정식 개통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확대돼 올해 들어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비 회원 수는 34% 증가했고, 플랫폼 방문자는 7만6천 명에서 14만 명으로 84% 늘었다.
특히 직접 접속해 강좌를 이용한 시민은 2.3배(4만7965명→10만9754명) 증가해 자율적 학습 참여가 정착한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 참여도 모두 확대됐다.
화상학습 강좌 참여자는 78% 증가한 5,111명으로 집계됐고, 오프라인 강좌는 지난해 185개에서 737개로 늘어 4배 확대됐다. 오프라인 참여 인원 역시 3.2배 증가한 1만4454명을 기록했다.
앱 다운로드 수도 늘어 모바일 기반 학습 접근성이 개선됐다. 다운로드 건수는 전년 대비 2.1배 증가했고, 자체 개발한 ‘시흥학습’ 강좌는 97개로 확대되며 지역 기반 교육콘텐츠가 빠르게 축적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흐름이 ‘학습은 시민이 주도한다’는 시흥형 교육철학이 자리 잡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쏙 플랫폼을 중심으로 학교교육·평생학습·지역 교육자치를 연결하는 통합 구조가 안정화되면서 K-교육도시 구상이 본격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학습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지역과 연계한 교육자치 프로그램을 강화해, 디지털 기반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