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4일 경기도교육청 컨퍼런스룸에서 ‘2026년 본예산안 사전 설명회’를 열고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송곳 같은 예산 심의를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회의는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관계자가 각각 예산 편성 현황을 보고했다. 이어 의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주요 쟁점과 민생 관련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보고에 따르면, 2026년도 본예산안은 경기도 39조9천억 원, 경기도교육청 22조9천억 원 등 총 62조8천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세수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도민 삶과 직결된 민생 예산이 후순위로 밀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는 “경기도 재정이 녹록지 않은 만큼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재정을 운용해야 한다”며 “도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춘 예산 심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일 수석대변인은 “예산은 도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수단”이라며 “도민 눈높이에서 재정을 꼼꼼히 살펴 건전한 예산 운용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이번 예산안 심의는 제11대 경기도의회의 마지막 예산심의로, 도정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오직 민생만 바라보는 강한 야당으로서 예산 심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날 개회한 제387회 정례회를 통해 내달 18일까지 45일간 도청과 교육청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